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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연방정부 기구 의약품관리국(Anvisa)은 부작용으로 졸음 오게 하는 약 진통제, 항우울증약, 항알러지약, 항생제, 신경안정제, 간질약, 수면제, 마취제, 근육이완제, 기관지확장제, 혈당강하제, 인슐린, 정신병치료제등의 포장에 “복용하면 운전하지 마시오(se tomar, não dirige)”라는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삽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기관은 졸음오는 약을 복용하고 운전했다고 운전자에게 벌금을 물리려는 의도는 없으며 다만 사고를 줄이자는 목적만 있을 뿐이다.

졸음오는 약의 사고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보건부 조제 뗌뽀롱장관, 도시부(산하에 연방교통국이 있음) 마르시오 포르테스 장관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연방교통국을 관장하고 있는 도시부 마르시오 포르테스 장관이 열열히 나서고 있는 것은 그의 개인적인 사연도 있다.

그의 아들이 2004년 리오에서 23세의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는데 조사결과 그가 일주일 동안 치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생제를 다량 복용했으며 이것이 불행한 사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을 제정하기 전에 시민들을 계몽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극히 적다. 그래서 텔레비전을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포르테스 장관은 설명했다.
              
브라질은 1년에 3만5천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 브라질 국민 40%가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자가처방으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한다. 자연 약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그만큼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게다가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60세 이상이 되면 보통 여러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여러가지 종류의 약을 합쳐 복용하게 되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배가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상파울로시의 2003년도 60세 이상 자동차 면허 소지자는 전체의 8.2%였는데 오늘날 9.8%로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한 때문이다. 약복용과 자동차 사고율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들은 아직 없으나 자동차 사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브라질 교통의학협회는 졸음오는 약 포장에 경고표시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으며 전문분야 의사들이 약의 운전시 위험성에 대해 환자에게 알려줄 것을 적극 권장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 GM은 이미 약물과 운전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옹호하고 나섰으며 팜플렛을 제작해 요금소에서 운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 졸음오게 하는 약들은 자동차 사고 위험을 가져온다. 의약품관리국은 약 포장에 “복용하면 운전하지 마시오”란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삽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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