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군, 사고기 잔해 사진 첫 공개

by 인선호 posted Ju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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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군이 7일 오후 실종된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파편의 사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AF447'이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았으나 '에어프랑스' 마크가 선명하게 남아있어 실종 여객기 잔해일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했다.

공군과 해군은 실종 여객기 추락 지점으로 판단되는 대서양 해역에서 수백개의 잔해들이 발견됐다면서 "현재 잔해들을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잔해는 기내 승객 의자와 산소 마스크, LCD TV 화면, 여객기 날개 등 부서진 기체 등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앞서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전 실종 여객기 탑승객 시신 세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째 수색작업을 통해 발견한 시신은 전날 두 구를 합쳐 다섯 구로 늘었다.
브라질 해군 수색대 관계자는 "세 구의 시신은 해군 함정에 의해 발견됐으며, 페르난도 데 노롱야 섬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앞으로 시신 수습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탑승자 가족들의 타액과 머리카락, 혈액을 채취해 신원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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