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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음식을 저울에 달아서 파는 “por quilo”식당은 1980년대 브라질에서 누군가에 의해 발명됐다. 일반식당에서는 감자뿌레 얄팍하게 두 숟갈, 마카론 조금, 닭고기 한 점을 주문할 수 없다. 이같이 적은 량을 가정집 부엌에서 만들수도 없다. 뽀르 킬로(por quilo) 식당에서 담은 한 접시 음식값은 적당히 싸기도 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준다.

“뽀르 킬로”식당에 수북이 쌓인 고기, 감자, 또르따, 엠빠디냐를 몸관리 하는데 적으로 보지 말고 동맹관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뽀르 킬로집에서 접시를 채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접시에 음식을 담기전 우선 한바퀴 돌면서 어떤 것들이 있나 훑어본다. 그렇지 않으면 밥을 한 숟갈 담았는데 먹음직스런 마카론 국수가 기다리고 있어 또 손이 간다. 밥을 담았으면 마카론을 손 대지 말고 마카론을 집었다면 밥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하지 한끼 식사에 두 종류의 음식을 먹으려는 유혹에 빠지면 안된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공급해 우리 몸이 움직이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즉 동력을 공급해 준다. 그렇지만 한번에 두 종류 탄수화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 금기를 깨서는 안된다. 음식을 담을 때 하나 하나 칼로리를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없이 간단히 접시를 채우는 요령이 있다. 머릿속으로 접시에 중간선을 긋고 접시 반쪽에 채소를 채운다. 나머지 반쪽은 다시 둘로 나눠 4분의 1에는 고기를 나머지 4분의 1에는 밥이나 마카론 등의 탄수화물로 채운다.

영양사 베아뜨리스 신뜨라는 다른 방식을 제안한다. “접시의 가운데에만 음식을 채우고 가장자리에는 음식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라. 뽀르 킬로 식당 접시들은 손님이 음식을 많이 담으라고 보통 접시들 보다 큼지막하다. 그래야 매상이 오르니까”

접시에 담은 음식에 기름이 번지르하게 흐르도록 해서는 안된다. 고기를 고를 때 기름이 잔뜩 붙어있는 부위에 손이 가지 못하도록 뿌리쳐야 한다.  

“고기 기름 껍질이 우리몸에 가져다 주는 이로운 점들을 모두 상쇄해 버린다. 상쇄한다기 보다 고기의 기름부위나 껍질은 해만 끼칠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영양사 베아뜨리스는 경고한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밥이면 밥, 국수면 국수 한가지만 택해야지 한 손에 두 개 떡을 쥐려고 하면 안된다. 그러나 채소는 얼마든지 이것 저것 다양한 종류를 접시에 담아도 좋다. 영양사들은 채소의 종류는 여러가지를 즉 천연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그리엉, 꼬비 같은 녹색 잎은 적혈구와 생산에 관여하는 비타민 B 종류인 폴라또가 풍부하며 항암제가 들어있다.

주황색깔의 홍당무와 호박에는 비타민 C가 많아 철분 흡수를 돕고 면역성을 높여준다. 흰색깔의 양파, 잎마늘은 염증을 해소시키는 성질이 있고 붉은색이나 자주색을 가진 토마토와 사탕무는 피가 엉기는 것을 막아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야채나 채소, 과일의 색소들은 모두 고단위 항산화제를 갖고 있다.

“접시가 천연색일수록 건강하다”고 베아뜨리스는 말한다.

인간은 태고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기름진 것을 좋아하도록 돼 있다. 기름지고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접시에 익힌 채소를 담을때에 들 반짝이는 것을 택해야 한다. 반짝이는 것들은 기름이나 버터가 지나치게 많다는 의미다.

“식사하면서 음료수는 마시지 않은 게 좋다. 우리몸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위장은 물 없이도 소화시킨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식사중 물을 마시는 것뿐이다”라고 영양사 가브리엘라 게헤로는 말한다.

뽀르 킬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후식으로 과일 한 개를 집어 그 자리에서 먹지 말고 들고 가서 한 두시간 후 간식으로 들도록 하라. 케이크 같은 것을 집을 생각일랑 하지 말라고 영양사 가브리엘라는 권한다.        

사진: 접시의 반은 채소, 4분의 1은 고기, 4분의 1은 밥이나 또는 국수로 채우라고 영양사는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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