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고교학력고사 방식 변경

by 인선호 posted Jun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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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전국고교학력고사 Enem(Exame Nacional do Ensino Medio) 방식이 바뀐다. 작년까지 1일 총 5시간 시험을 치렀는데 금년에는 2일에 걸쳐 총 10시간 동안 180문제를 풀도록 짜여있다.

과목은 크게 4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첫날에는 자연과학, 인문과학 분야 두번째 날은 어학, 수학분야로 시험일자는 10월3일과 4일로 정해졌다. 논술시험은 두번째 날 언어분야 시험때에 같이 치른다.        

변경된 학력고사 내용은 5월28일 연방관보에 게재됐으며 앞으로는 학력고사가 고교졸업증명서를 대신하게 된다. 대학에 입학하려면 고교졸업증명서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학력고사를 친 학생에게만 사립대학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ProUni)을 신청할 수 있으며 55개 연방대학중 22개 대학이 별도로 입학시험 없이 고교학력고사 Enem 점수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했고 기타 14개 연방대학은 학력고사 점수를 선발전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교학력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교 졸업생 그리고 EJA(Educação de Jovens e Adulltos(검정고시반) 예전의 Supletivo로 공부할 시기를 놓친 성인들이 단기간에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따는 교육기관)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 수험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입시학원 ETAPA 서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펠리뻬(21)는 Enem 시험문제는 질문이 길어 사고력을 집중하고 답을 정리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기운이 빠진다고 말했다.

여학생 마이아라 빨미에리(17)는 “200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하다가 180문제(하루 5시간 90문제)로 줄어 그 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학생 딸레스(18)는 어학분야는 자신이 있어 수학문제 푸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전국고교학력고사 시험 방식이 바뀌어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험생은 2일에 걸쳐 180문제를 풀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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