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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많은 사춘기 젊은이들이 성관계 다음날에 복용해도 임신을 피할 수 있는 피임약을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하고 있어 의료인과 보건당국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상파울로주 보건국의 조사에 따르면 15-18세 연령층의 사춘기 젊은이 10명 가운데 7명(76.7%)이 부인과전문의의 지시없이 “다음날 아침약(pílula do dia seguinte)”을 구하기 위해 약방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다음날 먹어도 되는 피임약은 사실은 “비상피임약”이다.

의사의 처방없이 남용할 경우 “다음날 아침약”에 들어있는 고단위 호르몬으로 말미암아 여성인체에 부작용이 일어날수 있으며 또 임신 두려움이 없어질 때 자유분방한 성으로 인한 젊은 여성 사이에 성병이 만연될 우려가 있다.

성관계 전 거의 1개월 내내 복용하는 기존의 피임약은 거의 완벽한 효과(99% 이상)를 가져오는 반면, 비상피임약은 지시사항대로 따라 복용한다 해도 15%는 임신이 되는 약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비상피임약은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약효가 떨어진다고 한다. 교육학과에 다니는 프라비아 피게이로(18)는 실제 경험자다. “2년간 매주 거의 두세차례 비상피임약을 복용하다가 그만 덜컥 임신해 버리고 말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절대 임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완전 착각이었다”고 프라비아는 난생 처음 부인과의사를 찾아갔으며 그곳에서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프라리아는 17살 때 임신해 아들아이를 출산했다.
루시에니(17)는 처음 비상피임약 1갑을 살 때 입소문으로 약국을 찾아갔지 의사의 처방을 가지고 갔던 것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해변에 놀러 갔다가 콘돔없이 섹스했다. 그래서 약국에서 비상피임약을 구해 복용했는데 처음에는 떨렸다.”고 루시에니는 털어놓았다.    

통계에 의하면 95%의 사춘기 젊은이가 다음날 복용하면 피임이 되는 약이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으며 그중 35.8%가 이 비상피임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춘기 젊은이는 평균 15세때 처녀성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차 성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상파울로주 사춘기 보건프로그램 책임자 알베르티나 다끼우찌 부인과전문의 (여)는 말했다.

“성관계후 오랜 뒤에 약을 복용했더니 소용없었다”고 마리아니(18,학생)는 털어놓았다.

현재 임신 4개월인 까티아 바르보자(19)는 “겁이 나서 비상피임약을 못 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겁먹지 않았더라면 임신하지 않았을걸 그랬다. 물론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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