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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룰로(lulo)라는 이름의 과일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원산지는 남미대륙 서북지역으로 과일 모양이 작은 오렌지같다고 해서 나란히야(naranjilla)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페인어에서 오렌지를 ‘나란하(naranja)’라 하며 작은 오렌지라고 할 때 ‘나란히야’라고 한다. 룰로(lulo)라는 이름은 케추아 인디언어에서 유래됐으며 학명은 Solarium quitoense라고 하는데 키토(에콰도르 수도)의 밤그림자(솔라리움)라는 뜻이다. 브라질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과일인데 페루에 가면 집집마다 뜰에 이 룰로 과일나무가 있을 만큼 흔하디 흔하다.

토마토과에 속하는 열매인데 맛은 설사약으로 사용하는 대황(루바브)과 레몬 비슷한 라임오렌지를 혼합한 것 같다. 주스를 짜면 색깔은 초록빛이며 훌륭한 음료로 대접받는다. 이것으로 과일주를 만들기도 한다. 잘 익은 다음에 따야지 설익었을때는 너무 시어서 못 먹는다.

상파울로주 내륙의 소도시 과레이(Guareí)에 있는 산타 루지아 식물연구소의 아르날도 모세또 연구원은 룰로과일나무를 가지고 4년간 연구 끝에 이 과일나무를 브라질 동남지역에 심었을 때 잘 성장해 과일을 맺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또 이 과일을 재배해 출하했을 때 농사를 지은 영농인에게 충분한 수익이 보장될 만큼 경제성이 있다는 확신도 얻었다.

아르날도 연구원에 따르면 이 과일나무는 연중 아무때나 심을 수 있으며 8개월 후부터 과일이 열리는데 일년내내 과일을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봄, 여름이 가장 과일이 많이 열리는 계절이라고 아르날도는 말했다. 과일나무는 줄기가 단단해 토마토 같이 재배시 별도의 받침대가 필요 없으며 과일은 키위같이 얇은 털이 덮여있어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날도 연구원은 씨를 몇 개 받아서 연구소내 땅에다 심어 성장과정과 어떤 해충들이 많이 몰려오고 여기에 대처하는 농약살포 문제 등을 연구한 다음 경작법을 기술했다.

“과일 나무는 1.8 미터 정도 높이까지 자라며 과일 나무 하나에서 10-15 킬로의 소출이 생긴다. 1 헥타에 5천주를 심을 수 있으며 경작비용은 평균 12.500 헤알이 들어가는데 과일을 시장에 팔때는 킬로당 20헤알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의 수요도 있는데다가 수익성도 좋다”고 아르날도는 말했다.    

사진: 이국과일 룰로가 브라질에서도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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