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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미국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브라질 태생 죄수가 탈옥한지 14여일 만인 지난 13일 검거됐다.


탈옥범 검거를 위해 5백여명의 경찰인력과 연방수사국(FBI)요원들까지 동원된 가운데 팬실바니아 경찰에 따르면 탈옥한 교도소 인근 숲속에서 수풀로 몸을 가린채 움추리고 자는 모습을 경찰 탐지견이 발견하면서 14일 동안의 긴박했던 도주극이 막을 내렸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살인범 다넬로 카발칸테(34)는 지난달 31일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를 탈옥했다.

당시 공개된 교도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카발칸테는 한쪽 벽에 손을 반대편 벽은 발로 디뎌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그대로 지붕 위로 올라간 그는 펜스를 기어올라 가시 철조망을 넘어 사라졌다.


당시 간수가 수감자 수를 헤아릴 때까지 1시간 넘게 탈옥 사실이 발각되지 않았다. 이에 탈옥 당일의 형무소 감시탑 간수는 파면됐다.


카발칸테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 데보라 브란당(33)을 흉기로 38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미국에서 1급 살인죄를 적용 받았다. 


해당 탈옥사건은 브라질 국내에서도 다수 방송사들이 서로 다투어 시시각각 새로운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편성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의 배경엔 이에 앞서 그는 2017년에도 모국인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 중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탈옥 후 일주일간 행방이 묘연했던 카발칸테는 지난 9일 흰색 냉동차량을 훔쳐 비닉스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밴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헛간 뒤에서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이후 과거 알고 지냈던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현관문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2차례 모습이 찍힌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최근에는 변장하듯 수염을 모두 밀고 초록색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모습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카발렌타 체포 관련 현상금 2만달러를 걸고 검거에 나섰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 지면서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더구나 도주 과정에서 카발칸테는 한 농장 주차장에 무단침입해 소총 한 자루를 갈취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한 농장주가 그를 향해 여러발의 총을 발사했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검거 당시 그에게서는 총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이 도주과정에서 총기까지 소지했다는 것과 물론 2건의 살인 사건 용의자가 탈옥했다는 소식에 당일 인근 지역 학교들은 급히 수업을 취소하며 주민들은 몇날몇일을 불안 속에 떨어야만 했다.


해당 지역 경찰서장은 탈옥범 검거 후 낸 성명을 통해 “다행스럽게도 도주과정에서 추가범행을 저지르기 이전에 검거하게 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검거작전에 투입된 모든 경찰 전원모두에게 수고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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