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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들어 브라질 전역에서 ‘우황’을 노린 도둑사례가 증가하면서 사육자들사이에서 큰 골치거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브라질 국내 한 주말 인기 시사예능프로그램에서 이를 집중 조명하면서 국내에서의 ‘우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황’이란 담관에 염증으로 생긴 결석을 뜻하는데 이를 건조시켜 만든 약재가 중국, 한국 등에서 귀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라질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우황’은 상태에 따라 그램당 1천헤알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금 1그램의 가격에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브라질 국내에는 ‘우황’을 정식으로 수집해 해외로 수출하는 전문기업이 존재하지만, 모든 거래가 합법적이지 않다면서 한 예로 지난 2023년 9월에 발생한 강도사건을 꼽았다.


상파울루주에 속한 바헤또스(Barretos)지역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최소 2백만헤알 가치의 황소 담석을 훔쳐 달아났다.


브라질 국내 최대 소 농장들이 즐비해있는 이 지역에선 전문 담석도둑들이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선 한국의 남동우박사와 인터뷰를 나눈 내용도 소개됐다.


남박사는 “이 돌은 한국의 천연약재 중에서 아주 유명하고, 가장 비싼 재료 중 하나”라며 “뇌졸중, 심장병, 진정제, 불안, 불면증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황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오늘날 소는 더 어린 나이에 도살되기 때문에 돌을 형성할 시간이 거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은 중국이 거의 모든 것을 구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바헤또스와 약 3백키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있는 한 농자주집에서 발생한 도난사건 모두 동일범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동일범으로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일당들에게 구입했다는 한 구입자가 제공한 상품이 도난당한 제품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방송은 이 같이 ‘우황’의 비싼 몸값이 알려지면서 유사범죄가 확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된다고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우황’시장은 15억헤알(한화 약 4천억원)로 추산되고 있으며, 주로 중국이나 한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우황’생산국 중에 하나다.


소의 담석은 황금색 노란색에서 갈색 노란색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의 모양은 형성 방법에 따라 구형, 타원형, 삼각형, 관형, 불규칙형 등이 있다.


요즘은 인조우황이라고 해서 가루모양이며, 일부는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을 띄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누런 감색을 띄며, 냄새는 시원하고 향기럽지만 맛은 약간달고 쓰며 입안에 넣으면 시원한 느낌이 없다.


서구국가에선 일반적으로 폐기하고 있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도살과정에서 수확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971년 부터는 일부지역에선 인공배양을 통해 ‘우황’을 생산하고 있다. 10여년 동안에 수천마리의 소를 수술하여 인공배양 우황을 생산하고 있는데  우황발생율은 98.09%였다.


소 한마리에서 얻어지는 ‘우황’은 평균 5.063g~26g내외지만, 소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계속 ‘우황’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찌감치 ‘우황’의 가치를 알아본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대통령도 당시 테레사 크리스치나 농업부장관에게도 이를 언급할 만큼 수출에 적극적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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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a_bo 2024.04.23 23:59
    소가 담석 걸려 돌이 생긴 것이 우황 인데 브라질 사람들은 그냥 쓸개 말려 피가 마른걸 우황이라 속여 파는 것을 보았는데....
    쓸개 띠어내 걸어두면 피가 아래로 모여 귿은 걸 우황이라함 브라질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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