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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비판하면서 항공기 입국 금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수)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엄청난 규모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 인접국들과 비교해 잘못된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브라질 언론은 해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기 운항을 규제하는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의 트럼프'를 자처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 것"이라는 말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에는 브라질리아 대통령궁 앞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코로나19 피해 급증에 대해 "유감이지만, 내가 무엇을 했으면 좋겠는가?"라면서 "내가 메시아지만 기적을 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가운데 이름인 '메시아'를 인용한 이 발언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타이시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해임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장관의 후임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타이시 장관의 발언이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천17명으로 집계돼 중국(4천643명)보다 많아졌다는 보건부 발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여론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9번째로 많고, 확진자(7만1천886명)는 11번째로 많다.


지난 27일 이뤄진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전화 설문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7%·부정적 45%·보통 25%였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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