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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작년 12월 초 상파울루 동부지역에서 군경과 지역 마약밀매조직간이 총격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안구쪽에 총을 맞아 병원에 실려간  30대 한 여성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브라질 현지 언론 G1 매체는 31일(수) 당시 해당 지역에서 언니가 운영하던 소규모 바(Bar)에 일손을 돕기위해 앉아있던 중 얼굴에 총상을 입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다아나 크리스치나 산토스(Daiane Cristina Santos)씨의 사연을 전했다.


당시 그녀 말고도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은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했고, 인근 여러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군경측에서 발사한 총이였다는 논란이 불거진 후 상파울루 공안국은 성명을 내고 사건이 발생한 이 날 오후 8시경 해당지역에 군경소속 순찰차가 마약밀매조직의 이동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한 용의자가 도주하는 걸 목격한 한 경찰관이 용의자를 향해 여러발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그녀를 포함해 다른 한 여성도 다리에 스치는 총상을 입었다는 당시상황을 부분 인정하면서도 분석기관의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해당 경찰관은 헌병조사도 진행됐다며 현재 해당사건은 제54경에 접수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총상피해를 입은 그녀는 상파울루 시내 시장 근처에서 꽃을 팔고 있었다. 그 날 퇴근 후 언니의 가게를 잠시만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총상을 입기 전 소파에 앉아 평소 즐겨보던 SNS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 때 경찰차 한 대가 지나간지 얼마되지않아 손에 총을 든 경찰관이 차에서 내리 후 저녁인사를 건넨 후 귀가 먹먹해 질 만큼은 큰 소리를 들었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오른쪽 안구를 잃었고 안면 얼국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에도 일상적인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청력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녀의 변호사는 상파울루주정부를 상대로 의료비용 보상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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