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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지상 168미터 46층 규모의 유서깊은 건물인 이탈리아 빌딩도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를 피하지 못했다. 정전사태는 24시간이나 지속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지역을 포함해 상파울루시 전역에 전력공급업체인 에넬(,Enel)측은 22일(금)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정전사태는 이 날까지 97%가 복구됐다”고 밝혔지만, 이 날 저녁까지도 해당 빌딩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 테라스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며 하루에 6천명의 고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정전이 된 후 건물내 발전기를 작동했지만 몇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정전사태로 손님들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다. 식당 직원들은 비상계단으로 40층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 날 오후가 되어서야 전기가 공급됐지만, 전등, 소등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상태는 오랜시간동안 지속됐다고 했다.


정전피해를 본 이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은 세 차례에 걸쳐 정전사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빌라 부아르케 지역에선 전기가 복구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전되는 바람에 아파트 주민 한 명이 엘리베리터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전력공급업체인 에넬(Enel)은 정전이 발생한 후 얼마되지 않아 수도국 직원들이 하수구 공사 과정에서 지하 전선 케이블 일부를 손상하면서 촉발됐다고 수도국측에 책임을 전가했지만, 수도국은 이 같은 에넬측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빈번한 정전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이 늘어나면서 상파울루시도 난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전사태 복구대응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고액의 벌금을 부과하면까지 옥죄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다른 공급업체를 바꾼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이에 에넬측도 “일부 지역 전력이 불안정한 지역은 별도의 발전기 시설을 투입해 긴급상황과 전력공급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번 정전사태로 인해 35.000명의 시민 및 상인들이 피해를 봤으며, 이 중에는 산타까사, 산타이사벨 등의 3개의 의료시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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