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20240320_180004.jpg


[한인투데이] 지난 18일(월)부터 상파울루시 중부 산타 쎄씰리아를 포함한 일부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20일(수)까지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복구가 되지않아 큰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G1에 따르면, 이 지역 일부가 44시간 이상의 정전사태가 이어지면서 어둠 속에서 힘겨운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전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지병을 앓고 있어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위험군의 환자들의 고통과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전기부족으로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보관 중이던 고가의 약품들이 모두 손상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또 다른 여성은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는 관계로 “병원에 정기적으로 통원치료를 가야하는 데 계단 사용이 어려워 엄두도 못내고 있는 살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정전으로 인해 이 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는 물 한방울 나오지 않는다. 아파트 전체의 물을 공급해주는 펌프가 이날부터 멈춰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호텔도 상황이 심각하다. 실내 에어컨은 물론 와이파이도 작동하지 않아 투숙객들은 길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부 지역엔 잠시 전력이 공급되었다가 정전되는 바람에 건물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아이스크림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이번 정전사태로 인해 모든 제품이 녹아 2.500헤알의 손해를 받다”고 말했다.


정전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경에 시작됐으며, 정전으로 최소 5개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해당 지역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에넬(Enel)측은 “이번 정전으로 해당 지역 병원시설 등을 포함해 약 3만 5천가구가 피해가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금번 정전사태를 일으킨 문제를 파악해 복구 중이다”라고 밝혔지만, 정확하게 언제 복구될지에 대해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넬측은 최근 해당지역에서 수도국(Sabesp)직원들이 굴착작업 중에 지역을 서로 잇는 지하 케이블을 손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지만, 수도국은 이를 부인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602 이번 주 18일(일) 0시부터 상파울루 등 서머타임 해제 file 2018.02.16 2018.07.14 9176
3601 "김정일·정은, 서방 방문 비자 위해 브라질 여권 사용"…로이터 file 2018.02.28 2018.02.28 8995
3600 2018 상파울루 카니발 경연 따뚜아뻬 삼바학교 우승 file 2018.02.18 2018.02.18 8665
3599 콜레스테롤 약 부작용 유의해야 file 2010.05.25 2010.05.25 8546
3598 세계 두번째 반려견 많은 브라질...유기견율 10가구 중 한가구 꼴 file 2018.02.22 2018.02.22 8517
3597 부패혐의로 수감된 '좌파 아이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file 2018.04.08 2018.04.08 8472
3596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수감…대선출마 사실상 좌절 file 2018.04.08 2018.04.08 8269
3595 상파울루 시내 고층 건물 화재 발생 후 붕괴...실종자 3명에서 43명으... file 2018.05.01 2018.05.02 7556
3594 살인청부업자와 사랑에 빠진 피해자…결말은? 1 file 2011.09.23 2011.09.23 6346
3593 브라질 리얼리티 쇼, 남자가 출연중 실제 강간 혐의받아 file 2012.01.18 2012.01.18 6265
3592 동국제강, 브라질에 제철소 … 일류 철강기업 도전 file 2012.09.23 2012.09.23 5852
3591 남미 브라질! 한류열풍 주역은 K-POP만이 아니다! '메로나' 인기 폭발 file 2012.02.01 2012.02.01 5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