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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제주에서 브라질까지 16.000km를 날아 연인을 만났다는 한 한국인 남성의 사연이 현지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후 화제를 모았던 양씨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브라질북부 세아라주 세르타오시의 작은도시 소브랄에 거주하고 있는 루이자 비또리아양과 처음 상봉했을때가 지난 2023년 7월에 일이였다.


이 둘은 온라인에서 외국어 학습 어플을 통해 처음 만났다. 둘은 똑 같이 영어공부에 관심을 가진 것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


물리치료를 공부하고 있던 루이자(20)는 공부를 하면서 어플에서 제공하는 채팅방에서 처음 봤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겼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얀이 먼저 진심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첫 만남에 대해 회고했다.


본격적으로 이들이 연인관계로 인정하고 연애를 시작한 시기는 22년 8월 경. 그리고 두 달후인 10월 당시 게이머로 일하고 있는 그가 브라질로 오겠다고 했다.


처음엔 브라질에 온다고 했을때만해도 믿질 않았다고 했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는라는데에 믿음이 부족했지만 하지만 현실이 됐다. 


그는 항상 직접 만나러 오겠다고 6개월 전부터 시작해 3달 그리고 1달 남았다며 끊임없이 기대를 갖게 했다. 결국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브라질 행 비행기에 오른 사진을 보내오면서 그제서야 오는구나하고 믿게됐다고 했다.


그는 그녀를 만나기위해 3일이 걸렸다. 4번의 비행기를 갈아타고도 그녀가 살고 있는 곳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소브랄까지 무려 220킬로 거리다. 이러한 노력 끝에 둘은 연얘 12개월만에 처음으로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그녀의 집에선 그녀 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그에게 반갑게 맞아주고, 브라질 음식도 직접 만들어 대접하며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 35,9도에 달하는 더운 지역이다보니 쓰러진 적도 여러번이라는 그는 “한국도 덥지만 여기도 덥긴 덥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되서 견딜만 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이 둘은 작년 12월 현지 등기소를 찾아 정식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그간 연얘과정을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재한 후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도 얻었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이들 커플의 일거수일투족을 뺴놓지 않고 보도할 정도로 유명 연얘인급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이들 커플을 두고 ‘한편의 세아렌시 드라마’라고도 불리고 있는 이들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며 ‘신혼’(?)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초기엔 얀 ’Yan’으로 불렸던 20대 양석씨는 그녀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루이자는 한국 방문기간동안 무인 아이스크림점을 방문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세상에나....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없어서 놀랬어요...”라고 말이다.


루이자는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어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서로의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인연을 맺었다는 게 마법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복수의 언론들은 간간히 루이사 개인 SNS계정에 올라오는 사진들과 정보를 인용해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마다 루이자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내심 기대하는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루이사는 방해받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매체들은 루이사가 양씨의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 게시물에서 “한국에서 그의 부모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에 사는 우리 부모님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졌다고도 했다.


루이사는 한국 방문기간동안 한식과 날씨 등에 대해서도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 매체들의 ‘취재앓이’는 당분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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