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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조루'일 수 있다

  • 김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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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우리나라 남성들처럼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남편의 성적 무능력이 중요한 이혼 사유 중 하나가 되는 세상이다 보니, ‘조루’에 대한 남성들의 고민은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남성전문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한국 남성의 90% 이상은 일생에 한 번쯤 조루를 경험하며, 30~50%는 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대한남성과학회가 25세 이상 남성 2400여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조루라고 생각하가’라는 질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본인이 조루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28%도 자신의 사정도달시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 숨긴다고 해결되나, 자가 테스트로 확인 가능

조루는 남성의 외부 생식기에 전달되는 자극에 대해서 뇌가 너무 빨리 반응을 해, 사정반사를 임의대로 조절할 수 없어 성교 시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빨리 사정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증상은 비슷해도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중추성(뇌의 사정조절중추)과 말초성(생식기 자극과민)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정택 원장은 “중추성 조루는 자율신경이 예민한 청년기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조루나 과도한 성행위나 자위 후에 발생하는 성신경 쇠약성 조루, 성행위시 과도한 성적흥분을 느낌으로 발생하는 조루 등이 여기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초성 조루는 성기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해 발생하는 조루나 전립선염, 요도염 등과 같은 질환이후에 성기 감각이 과민해져 발생하는 2차성 조루 등이 이에 해당된다”며 “즉 비교적 흔한 전립선염도 조루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본인의 성적장애를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우리나라 남성들의 특성상 이를 정확하게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위의 도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조루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간단한 아홉 개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보기 중 본인이 생각하는 답변에 체크를 한 후 1점~5점까지의 점수를 합산해 보자.

이 점수가 36점 이상인 경우는 성적장애가 없는 정상적인 남성이고, 35점 이하일 때는 중증도의 조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25점 이하일 때는 심한 조루증으로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근본원인을 치유하는 한방치료 인기

최근에는 조루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근본적 원인을 치유하는 한방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후후한의원의 ‘기연탕’은 성신경 쇠약이나 사정조절 중추의 과다한 흥분을 조절해 조루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심인성, 쇠약성 조루치료에 좋은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장의 기능을 높여 성기능을 높을 뿐 아니라 심리적 긴장 완화까지도 도모할 수 있어 조루증 외에 수면불량의 치료와 성행위 후 발생하는 골반통, 피로까지도 해소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기과민에 의한 말초성 조루치료는 대부분 전립선염 등과 같은 비뇨기과 질환 이후에 2차적으로 발생하거나 요도점막이나 사정관의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이 대부분이므로 ‘쾌뇨음’ 등을 응용해 습열을 제거하면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정택 원장은 “원인이 해결돼 자극에 대한 반응에 재 세팅이 되어 일정한 기간 유지가 되면 우리 몸은 감각반응에 대한 새로운 학습을 한다”며 “이럴 경우 원인이 되었던 증상이나 심리적인 이유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 한 학습된 반응은 평생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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