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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사달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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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사달라는 아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흔히 본다. 집안에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해서 새 장난감만 사달라고 한다. 타일러도 보고 때려도 보지만, 아이 성화를 이길 수가 없어서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 주곤 한다. 대체 아이들은 왜 이렇게 행동하며, 그 심리는 무엇일까.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욕심꾸러기형이다. 장난감이나 물건에 욕심이 강하고, 자제력은 부족한 경우다. 무조건 많이 소유하려 하며, 무엇을 보기만 하면 충동적으로 사달라고 생떼를 쓴다.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은 부모가 자제력을 키워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는 물건을 선별적으로 사줘야 하며, 아이에게는 갖고 싶은 것을 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줘야 한다. 과잉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나 주의력결핍, 과잉 운동장애 어린이에게 많다.

둘째는 애정결핍형이다.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나 집착보다는 부모가 이 물건을 사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더 관심이 많다. 그래서 부모가 들어주면 안심이고 그렇지 않으면 짜증내고 생떼를 부린다. 물건을 사달라고 함으로써 부모 애정을 시험하는 식이다.

이런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 애정에 확신이 없고, 정서적으로 빈곤하다. 내면으로 사랑과 애정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외면적으로 장난감이나 옷, 돈에 집착한다. 성인이 돼도 내면적 허전함과 빈곤을 화려한 옷치장이나 비싼 보석, 최고급 승용차로 메우려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첫째 유형 아이들에겐 "원한다고 무엇이든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단호하게 말해 자제력과 물건 선별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부모 스스로도 자기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

둘째 유형이라면 먼저 부모가 충분한 애정을 갖고 아이에게 애정 표현을 적절히 했는지 돌아 봐야 한다.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고, 충분히 애정을 느끼도록 해주면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차츰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부모 관심과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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