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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을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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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국내차는 소형차부터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장착돼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조수석 에어백과 측면 충돌에 대비한 측면·커튼 에어백까지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에어백은 1952년 존 헤트릭이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용화된 것은 미국 발명가인 앨런 브리드가 충돌 감지센서를 부착해서 에어백이 터지는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입니다. 1970년대 일부 미국차종에 에어백이 장착됐지만, 당시 경미한 충돌에서도 에어백이 강하게 터지는 바람에 운전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전자제어 방식의 에어백은 1980년 메르세데스 벤츠 대형세단인 S클래스(개발코드명 W126)에 처음 장착됐습니다. 조수석까지 포함한 듀얼 에어백은 1987년 포르쉐 944에 처음 장착됐습니다. 측면 에어백은 1995년 볼보 850에 처음 들어갔지요. 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998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운전·동승석 에어백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이런 의무조항이 없습니다.


과거 에어백이 터질 때 폭발압력이 너무 커서 운전자가 더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에어백의 폭발 압력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SRS (Supplem ental Restraint System) 에어백이 일반화돼 있습니다. 탑승자의 무게를 감지, 사람이 타지 않은 좌석의 에어백은 터지지 않으며, 탑승자가 성인인지 어린이인지를 파악해 에어백이 터지는 강도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지능형 에어백도 개발됐지요. 또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에어백도 나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에어백은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만 탑승자를 보호해준다는 것입니다. 또 에어백이 충돌사고 때에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맞지만, 강하게 터지고, 터지는 과정에 화약의 힘이 개입되기 때문에 화상·찰과상은 물론, 심한 경우 자상(刺傷)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정확하게 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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