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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장마비 예고신호 남성과 달라

  • 임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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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평소에는 없던 극심한 피로와 불면증이 나타나면 이는 심장마비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칸소 대학 의과대학의 진 맥스위니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11월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여성 심장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95%가 심장마비 발생 1개월 전쯤부터 평소에는 없던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심장마비 후에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맥스위니 박사는 아칸소,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주에 있는 5개 의료기관에서 심장마비 치료를 받고 4-6개월 전에 퇴원한 여성환자(29-97세) 515명(이 중 72%는 첫 심장마비)에게 70개의 예고증상이 적힌 설문지를 주고 심장마비가 일어나기 전 달에 어떤 특별한 증상이 얼마만큼 자주 그리고 어느 정도 심하게 나타났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에는 없던 이유를 알 수 없는 극심한 피로가 71%, 수면장애 48%, 숨가쁨 42%, 소화불량 39%, 불안 35% 등으로 나타났다. 43%는 심장마비 예고신호로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가슴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예고신호는 가슴의 통증(흉통)으로 가슴 중심부에서 목이나 팔을 통해 통증이 퍼져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 조사에 참여한 여성환자들 중 가슴의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들의 경우 가슴 위쪽이나 뒤쪽에 가벼운 압박감을 느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맥스위니 박사는 이 결과는 환자와 의사에게 심장마비 경고신호에 대한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예고신호를 미리 포착하면 미리 치료를 하거나 심장마비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사망원인 제1위는 심장병인데도 여성들은 유방암에만 신경을 쓰고 심장병이 두려워 해야할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맥스위니 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욕에 있는 레녹스 병원 심장병 전문의 리커 골드버그 박사는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당장 임상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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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수라 2003.11.05. 10:50
헉~
저 심장마비 증상이 있나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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