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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 이렇게

  •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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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변하지 않는 화두다. 동네 공원과 한강변은 걷기족(族)으로 넘쳐난 다. 주택가 골목마다 다이어트 건강식품점이 들어서고 대형 헬스클럽도 호황이 다. 대학에 다이어트 학과가 개설될 정도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외모’ 관련 시장 규모가 7조원 에 이른다. 이중 화장품 시장(5조5000억원)에 이어, 다이어트 산업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다이어트의 원조는 젊은 여성들의 미용 다이어트다. 한국 20대 여성의 90% 이상이 한 번 이상 다이어트를 시도해봤거나 시도 중이 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

이제 다이어트 열풍은 성별과 연령을 넘어서 확산 일로다. 사회 전반적으로 날 씬한 체형이 곧 경쟁력으로 통할 정도. 입사 면접은 물론 직장 생활을 하는 데 도 뚱뚱한 체격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에 비해 남성들의 비만율은 높아지고 있다.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비만은 10년 전 31 .5%에서 41.5%로 늘어났다. 여성 비만이 26%에서 18%로 줄어들었다.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둔 반면 남성들이 비만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25∼34세 남성의 경우 비만이 26.1%에서 37.6%로 크게 늘 어났다. 고도비만 남성의 경우 10년 전보다 2.4배 늘었고 25∼34세에서는 약 3배가 증가했다.

특히 남성 직장인들의 뱃살은 건강에 적신호다. 정지행 경희부부한의원 원장은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면 동시에 성인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면서 “지금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건강에 유의하지 않으면 당뇨나 고혈압 등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비만은 다른 질병에 비해 치명적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지방간, 담석증, 골관 절염 등 대부분의 성인병과 관련이 있다.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외모 때문에 대인관계를 꺼려해 우울증으 로 발전하기도 한다. 일부이긴 하지만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 식이장애에 시달 리기도 한다. 국내 10∼20대 여성의 0.7% 정도가 식이장애를 앓고 있으며, 10% 정도가 식이장애에 걸릴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직장인들의 넉넉한 뱃살은 이제 ‘실패한 자기 관리의 상징’으로 통하면서 각 종 다이어트 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황제 다이어트’에서 ‘토마토 다이어트’ ‘녹차 다이어트’ 등 시중에 소개된 방법만 수십가지가 넘는다. 먹기만 하면 살을 빼 준다는 건강식품 종류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주변에서 다이어트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말을 듣기는 쉽지 않다. 그만 큼 다이어트는 실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손쉽게 살을 빼기 위해 단일 한 약품에 의존하거나 무조건 절식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위협한다.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는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단식을 하는 다이어트 방법 은 단기간에 살을 뺄 수는 있지만, 체력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 다”고 충고한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적절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생활에 활력과 건강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꾸준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다. 만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식사를 조절하는 데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현재 지나친 고도 비만 상태 에 있다면 전문 병원이나 전문가들을 찾는 게 좋다. 몸에 다른 이상이 있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도 찾고, 뱃살도 빼는 건강 다이어트 법을 사례별로 알 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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