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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 때, 대궐의 문루에 달아 두어 백성이 억울한 일을 호소할 때 치게 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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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회 진흙탕 싸움의 표적은 누구인가?

 

[인포그램] 한인회는 지난 4월 H 언론사가 지적한 기부금 누락 건 이후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성 댓글 유포자 색출과 처벌 등 고소 고발로 얼룩져있다.


시작은 한인회 운영상 회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한인회 운영에 관련된 언론이 개입되면서 언론 간 또는 개인 간의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으로 한인회도 한인회가 아닌 홍창표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싸움이라는 느낌이다.


3만 5천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장으로서 개인의 명예와 한인회의 운영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는 홍 회장 개인이 선택해야 한다.


한인회는 역대 가장 젊은 한인회장이 선출되어 세대교체와 고질병처럼 이어져 왔던 한인회 부패의 개혁을 기성세대 젊은 세대 모두가 기대했다. 다시 부정∙부패∙의혹, 고소∙고발로 악의 뿌리를 뽑겠다고 속된말로 설쳐대고 있다는 느낌은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한인회는 법적으로 얼마나 떳떳한가? 운영상 규정과 법을 다 지키고 있나? 이사회 구성과 승인, 감사는 역할을 다하고 있나? 부정사실을 알면서 공개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한인회를 왜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가? 기부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기부받을 자격이 있는가?


피해자는 누구인가?


한인회가 이러는 동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한인들과 2세들의 몫이다. 개인감정에 휩싸여 불편한관계가 지속되고 있으니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뿐더러 팬데믹 상황에 어렵고 힘든 우리 교민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데 여러 갈래로 찢어져 있어 쉽게 나서질 않고 있다.


작년 한 해 한인회가 기부 받은 것을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150만 헤알이 넘는 것 같다. 엄청난 액수이다. 우리도 희망이 있고 다 함께 팬데믹을 이길 수 있는 희망을 보는 듯했다. 그러나 지금의 한인회 사태를 보고 있는 교민들은 예전처럼 다시 등 돌리고 있는 느낌이다. 누가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 하고 구설에 오르기를 원하겠는가?


의혹 제기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한인회, 지금 멈춰야 한다. 의혹에 대해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고 처벌받아야 한다. 비리 자체보다도 권력과 힘으로 옹호하려는 것이 더 나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사태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흐름과 다른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인회는 4월 12일 H 언론사 의혹에 대한 공개 해명 건을 왜 아직도 밝히지 않는 것일까? 


한인회 임원을 통해 한인회로 들어가야 하는 공금이 1년가량 빠졌다가 지적받은 후 다른 용도로 둔갑하여 지난 4월 12일 H 언론사 지적 의혹 해명하는 자리에서 “문제가 된다면 지금 내놓겠다”면서 봉투를 내놓았다. 한인회장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입금되었는지 해명을 못 하면서 금액만 맞추려는 태도에 의혹만 더 커졌다.


홍 회장은 단순 착오로 인정해달라고 했지만, 한인회 임원이 중간에 개입된 일로 기부금 누락에 대한 지적이 없었다면 묻혀버릴 사건이다. 즉 공금을 받아 사용 목적에 적절히 사용하지 않고 누락시켜 1년이 지난 후에 지적을 받은 다음에 내놓았다. 고의라면 공금을 횡령 내지는 유용한 것이다. 홍 회장이 알고 있었다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고, 지적받기 전에는 몰랐다고 해도 돈을 받은 임원들의 책임은 물어야 한다.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받은 액수만큼 책임지고 내놓는다고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마나우스에 기부한 마스크의 기부자와 금액도, 구매 내용도 다시 밝혀야 한다. 위 내용이 틀린 내용이고 L 씨에게 홍 회장이 직접 받은 기부금이 2,500헤알이 아니라 2,500달러로 밝혀지므로 이에 대한 차액(약 11,000헤알)도 포함하여 수정된 내용으로 재정보고를 다시 해야 한다.


또 하나는 25,000헤알의 기부금 누락 건 역시 기부받은 날짜에 기재했어야 하는데 기부자가 기부금이 빠졌다는 항의가 있었던 후 8개월이 지나 지난 3월결산서에 내용을 추가했다.


후원자는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기증한 것인데 “내가 지적을 하지 않았다면 이 돈이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을 것 아니냐”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기부자의 항의에 감사단에 접수된 이후에 H 언론사가 정식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4월 12일 한인회 임원들이 감사단과 언론사에 해명하면서 물 위로 떠오른 사건으로 이후 밝혀진 진실을 은폐하고자 개별 사과로 마무리하려 했다. 


홍 회장은 L씨의 2,500달러를 헤알로 처리한 것과 29,000헤알 기부금 누락 건에 대해 개인으로 찾아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이 금액을 한인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후 감사단을 통해 한인회 입장문을 몇차례 발표했으나 다음 사항의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사과와 해명이 필요하다.


감싸지 말고 밝혀야


1) 1,000헤알 누락 건은 이 씨가 한인회 장다비 자문위원(T 언론사 대표, 자문위원은 사건 이후 사퇴)에게 한인회비로 준 것을 마나우스 여행 경비로 처리하므로 장부에 빠진 것이라 했다. 홍 회장은 장 자문위원으로부터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를 밝혀야 한다.


2) 3,000 헤알 누락 건은 이 씨가 한인회 유미영 부회장을 통해 COVID-19 사태에 수고하는 시 경찰관들에게 기부(COVID-19 용품)하고자 한 것으로 ‘마나우스 마스크 구매비’로 사용으로 정산했다. 홍 회장은 유 부회장으로부터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와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


3) 25,000 기부금 누락에 대해서는 빠진 경위와 지적받은 후 한인회 장부에 올렸는데 8개월간 누가 어떻게 보관하고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 한인회관 수리비 명목으로 지급했다면 한인회관 전체 수리비 내용과 계약서를 공개해야 한다.


4) 마나우스 마스크 기증과 구매 내용을 3,000헤알과 2,500달러가 잘못된 것으로 이전에 밝힌 내용이 맞지 않으므로 기증과 지출 내용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5)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중 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 불법사용으로 3,000달러 반납에 관한 책임과 어떤 자금으로 반환할 것이지 밝혀야 한다.


6) 한인회 2020년도 전체 결산내용, 2020 미스코리아 그리고 2020년 미스코리아 주관을 맡은 LL ENTERTAINMENT 사와의 계약서와 사업 계획서, 사업 승인서를 공개해야 한다.


한인회는 결산 의혹과 실수를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곪았을 때 짜내어 새살이 돋게 해야 한다.


홍 회장은 개인의 명예에 관한 룸살롱 사건에는 민감한 반응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신원확인을 하기 위해 한국에까지 조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한인회보다는 개인의 명예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인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누구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 한인회를, 한인을 먼저 생각했어야 하는 아쉬움이다. 한인회장의 생각과 결정이 한인회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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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guia_bo 2021.06.07. 10:33

짝 맞추기만 하는 한인회 답변은 매번 개판으로 짝 맞추기만 하는데 좀 제대로 답변 안해주나요?

 

 

댓글
2등 사우지 2021.06.07. 21:04
아니 짝을 맞출려면 전체적으로 잘 좀 맞추던가. 이거 안맞네 하면 이거'만' 매꾸고 저거도 안맞네하면 그제서야 저거 매꾸고...장난합니까.
댓글
guia_bo 2021.06.07. 22:45
사우지
거짖으로 짝마추기만 해대니까 전체를 맞출수가 없겠죠...
감사위도 무조건 맞다고만 해대고 ㅋㅋㅋㅋㅋ
웃기는거는 왜 계속 웃긴건가요?
한마디로 한인회에 연관되어 있는 분들 어디학교 나오셨는지 관심이 없는것인지 무조건 맞다고만 해대는
감사위원은 어떻게 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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