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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할 루스(LUZ: 빛)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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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각종 행사 개최할 수 있는 대강당 건설 계획, 지역 주민들에게 예전의 쉼터 되찾아줄 것



루스(Luz) 공원 보수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돼 2005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썽 빠울로 역사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루스(Luz) 공원이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역 주민들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봉 헤찌로(Bom Retiro: 좋은 휴식처) 프로젝트 연합은 공원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보수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에스쁠라나다 다 루스(Eaplanada da Luz)''라는 이름이 붙게될 대강당 건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봉 헤찌로(Bom Retiro) 프로젝트 연합은 이 강당에서 3월 12일에 ''썽 빠울로 패션.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2천7백만헤알의 예산이 소요될 이 공사는 현재 매춘부들의 ''작업장''이 되고 있는 루스(Luz) 공원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게 될 것이다.

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끌라이똔 오노리오 설계사는 "패션이나 환경 교육, 문화와 관련된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공원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썽 빠울로 시에서 제일 먼저 문을 연 공원이기도 한 루스(Luz)의 보수 공사는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벤치나 바닥, 조명 시설들을 완전히 개조할 계획이다. 패션쇼를 비롯해 각 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대강당은 공원 지하에 건설해 공원의 경관이 망가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오노리오 이사는 이미 공사를 위한 예산도 확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봉 헤찌로(Bom Retiro) 지역에서는 유일한 ''녹색지대''인 루스(Luz) 공원은 하루 평균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주말에는 이 수가 배로 증가한다.

루스(Luz) 공원 관리인 페르난도 아끼노는 "한국인, 유대인, 이탈리아인 등을 비롯해 10개도 넘는 인종들이 이곳에 모여있다."며 "사람들은 공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무료 체조 수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루스(Luz) 공원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인류학자 셀마 엘리시는 루스(Luz) 공원 곳곳에 손보아야 할 곳이 많이 있다며 제일 먼저 바닥을 고쳐야 한다. 비가 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산책로 곳곳에 물이 고인다.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항의하는 점이 바로 이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건물들도 모두 보수가 필요하다. 공원 관리사무실이 있는 건물은 1901년에 지어져 지금까지 이렇다할 보수 공사가 행해진 바가 없다.

노인들이 공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는 동굴모양의 집에 오르는 일은 힘도 들뿐만 아니라 손잡이가 없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셀마는 연못으로 내려 가는 길 역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공원 내에 유일한 놀이마당도 더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루스(Luz) 공원은 삐나꼬떼까(Pinacoteca)나 루스 역(Estação da luz), 쥴리오 쁘레스찌스 역(Estação Júlio Prestes)등 시내 관광명소들이 밀집돼 있는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원측에서는 삐나꼬떼까(Pinacoteca)의 매점으로 향하는 길을 트기도 했다.

루스(Luz) 공원 매춘 여성 50여명에 달해


▲ 루스(Luz) 공원을 봉 헤찌로(Bom Retiro)의 자랑거리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현재 루스(Luz) 공원 안에서는 약 50여명의 매춘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이 루스(Luz) 공원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부터이며 지금은 일반 시민들과 매춘 여성들이 차지하는 공간이 완전히 나뉘어 있는 실정이다. 공원 관리인 페르난도 아끼노는 "예전에는 매춘 여성들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각각의 공간을 차지하고 나름대로 잘 조화하며 지내고 있다. 얼마전에는 매춘 여성들의 대표가 공원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루스(Luz) 공원 관리위원회 위원 투표는 지난해 11월에 실시됐는데 15명이 8개의 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매춘 여성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공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춘 여성들은 혐오감을 주거나 선정적인 옷차림을 피해 매춘 여성들과 일반 시민들 사이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덧 이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버렸다.

사회학자인 니나 라우린도는 15일마다 한번씩 루스(Luz) 공원 내의 매춘 여성들을 모아 건강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콘돔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루스(Luz)

맨 처음 동 쥬엉(D.João) 왕자의 명령으로 쟈르징 보따니꼬 다 루스(Jardim Botânico da Luz)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 공원은 1825년에 공식 개원됐으며 당시 썽 빠울로 시민들의 유일한 휴식처가 됐다. 처음에는 나무만 무성했던 이 공원은 안또니오 에쨀의 감독하에 산책로가 조성되고 영국식 정원이 꾸며지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 때는 물돼지, 사슴, 각종 새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이 이곳에서 사육돼 동물원의 형태를 갖추기도 했다.

루스(Luz) 공원 내의 볼거리


◀ 공원 내 수족관은 2001년이 되어서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벽돌과 작은 창문들로 이루어진 지하 수족관에서는 수십마리의 잉어들이 자유롭게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루스(Luz) 공원에는 1880년에 만들어진 동굴이 있다. 영국인들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이 동굴 위로 올라가면 공원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루스(Luz) 공원의 볼거리 중 또 하나는 백년이 넘도록 버티고 있는 거대한 나무들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희귀한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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