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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규모 피카소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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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이비라뿌에라 공원내 Oca 전시장에서 5월 2일까지, 입장료 R$ 10,00

피카소와 썽 빠울로(São Paulo).
바로 첫 눈에 반했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1951년 국제 비에날 전시회를 통해 처음 피카소의 작품을 접한 썽 빠울로(São Paulo)는 지금까지 피카소 전시회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다.

썽 빠울로(São Paulo)에 피카소 작품이 처음 소개된 2년 뒤 썽 빠울로(São Paulo)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앞당겨 열린 비에날 전시회에서는 높이 3,49미터에 폭 7,76미터 규모의 게르니까(Guerica)란 작품이 화제가 되었다.게르니까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폭탄을 맞아 폐허가 된 스페인의 도시 이름이다.

1996년 제 23회 비에날 전시회에서 피카소 작품이 전시되었던 전시장은 관람객들에 의해 “최고의 작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썽 빠울로(São Paulo)에서 개최되었던 피카소 작품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총 120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일(28일)부터 이비라뿌에라 공원(Parque Ibirapuera) 내 OCA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피카소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3개월로 예정된 피카소 전시회에 최소한 1백만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비라뿌에라 공원(Parque Ibirapuera)에서 개최될 피카소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은 프랑스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의 작품 125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이비라뿌에라뿐만 아니라 빠울리스따 대로에 위치한 Masp(썽 빠울로 현대 예술 박물관)에서는 19세기와 20세기 예술 작품 전시회인 “Provocando o Olhar”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피카소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썽 빠울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문화 예술 전문가들은 썽 빠울로(São Paulo) 시 450주년 기념 행사 중 가장 볼만한 행사로 이 두 개의 전시회를 주저하지 않고 꼽고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마리아스區에 위치한 피카소 박물관의 소장품은 피카소의 유산을 물려받은 후손들이 유산세 대신 피카소의 작품을 프랑스 정부에게 제공해 구성된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이 낳은 20세기 위대한 예술가인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1881-1973)는 생애에 총 3만 6천 점에 달하는 작품을 완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국제 경매 시장에서 최고 R$ 5천만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헤아우(Real)로 따지면 1억 4천만 헤아이스인 셈이다.

“피카소 작품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의 도미니크 두퓌-라베 큐레이터는 장담하고 있다. 실제로 금년에만도 전세계 12개국에서 총 43회의 피카소 작품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을 정도다.

이비라뿌에라 공원 내 Oca에서 개최되는 피카소 작품 전시회는 브라데스꼬은행(Banco Bradesco)의 후원으로 브라질커넥츠社가 주최하는 것으로 예산만 해도 총 R$ 6백만이 들었다.

재미있는 것은 예산 중 절반이 바로 보험료와 운반비라는 것이다. 브라질에서 전시될 작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약 R$ 6억에 달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가의 예술품을 브라질로 운반하는 작업이야 말로 군부대의 작전을 능가할 만큼 복잡하고 힘들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모든 작품들은 스폰지로 가득 찬 나무 상자 두 개로 포장되었으며 혹시 발생하지도 모르는 비행 사고에 대비해 총 8대의 비행기에 나눠서 운반 되었다.

또 과률료스(GUARULHOS) 공항에서 이비라뿌에라 공원 내 전시장까지 운반될 때는 군경의 호위를 받기도 했다.

Oca 전시장에 도착한 피카소 작품들은 섭씨 17도(긴 팔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를 유지하는 온도에서 이틀간 브라질의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상자 속에서 그대로 유지된다.

이틀이 지난 뒤 프랑스와 브라질 문화 예술 전문가들이 상자를 열고 작품이 손상되었는지를 자세히 검사한다. 다행히 이번 전시회에 출품될 작품들은 단 하나도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에서 브라질로 온 8명의 예술 감식 전문가 중 한명인 마리-크리스찬 엔사이앙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작년 7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이비라뿌에라의 Oca 전시장의 규모를 직접 확인했던 피카소 박물관의 큐레이터 도미니크 듀퓌-라베는 총 면적이 8.700 평방미터인 사실을 보고 매우 흥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큰 그림들과 18개의 조형물을 브라질로 보내기로 결정한 것도 전시장 규모가크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맨 위층에는 동으로 제작된 6개의 욕탕이 피카소가 직접 프로젝트한 원래 모습대로 전시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 피카소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진 게르니까(Guernica)나 레스 데모이셀레스 다비논(Les Demoiselles dAvignon) 등과 같은 작품을 접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 이 두 개의 작품은 이제 더 이상 프랑스의 피카소 박물관 밖에서 전시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피카소 전시회는 피카소의 생애에 걸친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스페인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완성한 작품에서부터 사망하기 직전에 살았던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그린 작품까지 연령대와 그의 작품 성향 별로 나눠 전시가 되기 때문이다.

예술 비평가인 넬손 아길라르는 “매우 의미가 깊은 전시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20세기 초부터 그가 그린 작품은 절대로 우리가 평가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피카소가 그의 작품을 보고 느낌을 말하는 우리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언제: 1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 어디서: 이비라뿌에라(Ibirapuera) 공원내 Oca 전시장
▶ 입장료: R$ 10,00(일반), R$ 5,00(학생)

피카소와 썽 빠울로(São Paulo)의 인연

▶ 1951년
제 1회 비에날
썽 빠울로(São Paulo)에서 최초로 피카소 작품 전시회 개최.
관람객: 10만 명.

▶ 1953년
제 2회 비에날
썽 빠울로(São Paulo) 400주년 기념을 위해 피카소 작품 63점 전시.
관람객: 10만 명.

▶ 1986년
Suite Vollard
30년대 피카소가 제작했던 약 100여 점의 판화 전시회.
관람객: 7만 명

▶ 1996년
제 23회 비에날
총 50여 점이 전시되었던 피카소 전시장이 관람객들이 선정한 최고의 전시장으로 뽑혔다.
관람객: 39만 8.879명

▶ 1998년
Suite Vollard
삐나꼬떼까(Pinacoteca) 박물관은 1986년에 개최되었던 100여 점의 판화를 또다시 전시했음.
관람객: 미공개

▶ 1999년
Picasso - Anos de Guerra
30년대와 40년대 완성된 128점의 피카소 작품 전시회
관람객 : 20만 5천명

▶ 2001년
De Picasso a Barcelo
피카소의 작품들은 같은 스페인 출신의 미로, 바르쎌로, 따삐에스 등과 함께
전시되었었다.
관람객: 20만 명.

▶ 2001년
Parade
피카소가 1917년 러시아인 디아킬레브가 연출한 파라드 발레를 위해 직접
제작했던 커튼이 전시되었다.
관람객: 9만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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