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친구를 찾아요. ( ㅈ ... 2022-04-05
네네치킨 2022-03-30
시황 2022-03-29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lorenjo 49631점
2위 허나우도 25020점
3위 bonmario 21110점
4위 은행나무 20855점
5위 핵폭탄 16062점
6위 DAVIRHIE 10525점
7위 관리봇 9540점
8위 지아나 9085점
9위 한비 4835점
10위 uno 4805점

혼자 알기 아까운 여행지나 음식점을 공유해주세요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도심의 밀림이 우거진 썽 빠울로(São Paulo) 북부지역

조선일보 브라질 지사(부분수정)세계에서 가장 푸른 도심지... SP 시의 주요 관광지로 급부상

시골 동네같은 소박한 정이 남아있는 곳
11시만되면 어김없이 경적을 울리며 쟈싸낭(Jaçanã)을 향해 출발하는 기차의 낭만은 남아있지 않지만 썽 빠울로(São Paulo) 시 북부지역에는 시골을 연상케하는 동네 사람들 간의 소박한 정이 아직도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북부지역은 아냥게라(Anhanguera) 나 삐꼬 도 자라과(Pico do Jaraguá), 쎄하 다 깐따레이라(Serra da Cantareira) 같은 녹지대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쌈보드로모(Sambódromo)에서는 매년 카니발 축제가 열리고 아녬비(Anhembi) 전시장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개최된다.

썽 빠울로(São Paulo) 시 4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뚜꾸루비(Tucuruvi)나 리멍(Limão), 뜨레멤베(Tremembé), 빌라 마리아(Vila Maria), 빌라 길례르미(Vila Guilherme), 만다끼(Mandaqui) 등이 모여있는 북부지역을 소개해 본다.

1. 역사

북부지역 역사의 원천 싼따나(Santana)


싼따나(Santana)는 북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이다. 1673년 예수회(Companhia de Jesus)가 이네스 몬떼이로(Inês Monteiro)의 상속자들로부터 싼따나(Santana) 농장을 기부받아 이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네가 형성됐다.

우거진 나무숲과 드넓은 평야 등의 자연적 요소 때문에 고립된 이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시의회는 17세기 말 루스(Luz) 수도원에서부터 싼따나(Santana)까지 3km에 달하는 대규모 도로 건설 공사를 결정했는데 바로 이 길이 오늘의 볼룬따리오스 다 빠뜨리아 거리(R. Voluntários da Pátria)이다.

싼따나(Santana)와 시내 중심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던 이 길이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여름이면 강물이 범람하고 소 떼들이 지나다니며 도로와 다리들을 파손시켜 1700년에 새로운 교량 공사가 결정된다.

1753년 시청은 이 교량에 가축들의 통행을 금지시켰으나 20년 후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가 다리를 파손시키는 바람에 주민들은 카누를 타고 강을 건너다녀야만 했다.
잦은 강의 범람 때문에 누구도 이 지역에 정착할 생각을 하지 못하던 차에 1821년 이곳에 땅을 소유하고 있던 보니파씨오 지 안드라다 이 실바(Bonifácio de Andrada e Silva)를 위시한 농장 근로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작은 동네를 이루게 됐다.

1893년에는 아도니란 바르보자(Adoniran Barbosa)가 노래한 ''11시 기차''가 운행되기 시작했으며 이 때부터 싼따나(Santana)는 제대로 된 동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볼룬따리오스 다 빠뜨리아 길(R. Voluntários da Pátria)이 이 지역의 주요 기준점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이 이 길까지 나와서 기차를 타거나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 길은 오늘날까지도 싼따나(Santana)의 중심 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길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의 상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이길을 통과한다.

2. 지역 프로필

썽 빠울로(São Paulo) 시의 주요 관문, 찌에떼 터미널(Terminal Tietê)


북부지역에는 쌍 빠울로(São Paulo) 시의 규모나 다양성, 바쁜 일상 등을 대변해주는 것이 있다.
찌에떼 고속버스 터미널(Terminal Rodoviário Tietê)이 바로 그것인데 남미 대륙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터미널에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터미널의 90개 플랫폼에는 매일 평균 3.600대의 고속버스가 드나들고 있는데 이들은 전국 23개주 1.010개시와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인근 4개국가를 오고가는 버스들이다.

양복차림에 서류가방을 든 사람에서부터 커다란 여행가방을 메고 화려한 색상의 반바지를 차려입은 여행객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사람들이 오고가는 터미널 내부는 대도시 금융가를 방불케할 정도이며 전국의 지방사투리를 한 자리에서 모두 들어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찌에떼 터미널(Terminal Tietê)을 통해 썽 빠울로(São Paulo) 시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터미널의 규모만으로도 아녬비(Anhembi) 전시장이나 1천여개의 상점이 모여있는 쎈뗄 노르찌(Center Norte), 해마다 쌈바축제가 열리는 쌈보드로모(Sambódromo) 등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3. 비즈니스와 관광의 중심지

썽 빠울로(São Paulo) 시가 비즈니스와 관광산업을 위한 탁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이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지역에는 아넴비(Anhembi), 엑스포 쎈뗄 노르찌(Expo Center Norte)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장이 두 곳이나 있다.

아녬비(Anhembi)는 면적이 67.600평방미터나되는 대형 전시장과 학술회 등을 위한 장소, 쌈보드로모(Sambódromo)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는 문화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쎈뗄 노르찌(Center Norte) 단지는 쇼핑과 호텔, 6만평방미터 넓이의 전시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쌈보드로모(Sambódromo)

1970년에 설립된 아넴비(Anhembi) 관광공사는 지분의 77%가 시청 소유인 공기업으로 최근에는 썽 빠울로(São Paulo) 시 450주년 기념행사를 맡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아넴비(Anhembi) 전시장은 매년 최소한 24개의 박람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3년 11월에 문을 연 엑스포 쎈뗄 노르찌(Expo Center Norte)는 북부지역을 전시회, 박람회, 학술회 등의 중심지로 완전히 자리잡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두 전시장을 통해 매년 이 지역에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1만2천개에 달한다.
북부지역의 강점은 이러한 사업 규모에만 한정돼 있는 것이 아니다.

시내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북부지역은 유난히 넓은 녹지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이 다른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쎄하 다 깐따레이라 주립공원(Parque Estadual da Serra da Cantareira) 내에는 뻬드라 그란지(Pedra Grande), 엔고르다돌(Engordador), 아과스 끌라라스(Águas Claras), 까부쑤(Cabuçu) 등 4개의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door.jpg

추천인 77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