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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싶어요

첨부 4


요즘 교민 스포츠로 꾸준한 성장과 사랑을 받고 있는 테니스. 현재 개설된 동호회만 5개로 약 400여 한인들이 매주 주말이면 테니스 코트를 찾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현재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 외에도 한번 배워보겠다고 결심하는 교민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테니스 라켓, 테니스 복, 신발 등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어야 하는데 마땅하게 구입처를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찾아가 본 쇼핑!! 비싼 값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지만 이제부터는 고민 걱정 끝!!

봉헤찌로에 테니스 전문샵을 오픈 한 젊은 부부가 있다. 윤준묵(38), 하선애(35)부부로 늘어나는 한인 테니스 인구들의 탁월한 선택의 기준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봉헤찌로에 테니스샵을 오픈 하게 되었다고.

남편이자 사장인 윤준묵(38)씨는 지난 3년 전 브라질로 이민, 당시 할 일이 없어 빈둥빈둥 홀로 백수의 길을 걷던 그가 갑자기 “뭐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에 찾아간 곳은 교민이 운영하는 의류업소. 무작정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 갔지만 경험도, 언어소통도 되지 않은 그를 흔쾌히 받아주는 업소는 없었다.

고민 끝에 그는 상상도 못할 ‘특급’제안을 내 놓게 되는데 바로 ‘무일푼’ 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결국 입사에 성공했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이유는 자신은 더 일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고용주가 불편함에 못 이겼기 때문이다. 3개월 만에 그만 둔 그는 일하는 동안 친분을 쌓아온 고용주를 따라 테니스장을 간 계기가 그와 테니스와의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이었다.yoon1.gif

단지 파라과이 이민시절 짧은 시간 동안 테니스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아무 생각 없이 쳐본 것 이 전부인 테니스 경력 이였지만 브라질에서 잡아본 테니스 라켓이 나에게 무언가를 말해주는 것 같았고 그 후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노력 끝에 그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신인부로 시작 A조까지의 실력을 쌓은 그는 이를 바탕으로 ‘테니스 전문 샵’ 까지 오픈 하게 되었다. “테니스인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라며 당찬 웃음을 지으며 탐방 취재진을 맞아 주었다.


봉헤찌로에 새로 오픈 한 ‘Top 테니스 샵’ 에 들어서면 먼저 테니스에 대한 자신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 것은 바로 이 곳 업주인 윤준묵(38)씨의 남다른 테니스 사랑에서 시작된 ‘똥(?) 고집’ 때문이다.

윤씨는 업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의견들을 겸손하게 받아 들인다.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최대한으로 살려 최상의 조건에 맞는 라켓과 장비 등을 손수 골라주어야 속이 풀리는 성격.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업소를 운영해 오면서 교포 테니스 인들에게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맞춤형 장비’의 선택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yoon2.gif

약 60m2 규모의 매장에 들어서면 양 옆으로 테니스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구비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말 그대로 테니스 인들을 위한 배려함이 느껴지는 듯 한 편안한 쇼파와 커피, 그리고 간단한 과자 등이 눈에 띈다.

매장을 둘러보니 TV에서 얼핏 보아왔던 유명 메이커들이 눈에 들어왔다. Wilson, Head, Prince, Babolat 등등.. 세계의 테니스선수들이 사용하는 여러 메이커들을 갖춰놓고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은듯한 매장의 분위기였다.

상품들이 너무 다양한 나머지 이곳 저곳을 넋을 잃고 라켓코너를 멍하게 바라보던 취재진에게 “이 모든 제품이 100% 수입품입니다.” 이라고 말을 던지는 윤씨는 수많은 라켓 중 하나의 제품을 가리키며 “’Babolat’은 프랑스 제품입니다. 원래 테니스 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유명 업체인데 이 곳 브라질에 수입 된지는 약 2년 정도 됩니다. 아주 좋은 제품이죠.” 라고 친절한 설명을 해 주었다.

그 후 그는 또 다시 무언가에 열중했는데 “바로 테니스 줄을 매는 기구입니다.” 라며 취재진에게 소개를 해 주었는데 얼핏 보기에 기구 치고는 너무나 간단해 보였다. 하지만 기구를 이용해 현란한 손 동작으로 줄을 매는데 여념이 없던 윤씨는 “몇 년 전만 불과해도 이 같은 기구가 없어 손수 손으로 매야 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졌죠(웃음). 손님이 라켓을 가지러 온다고 했거든요. 시간에 맞춰 매야 되요.” 라고 말하는 동안 정체 없이 흩어져 보이던 줄이 그 새 말끔하게 제자리를 찾아 새 라켓으로 변신을 하기도.yoon3.gif

한번쯤 취미생활로 운동을 택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렇지만 쉽게 목표까지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 이다. 일반 상인이 아닌 테니스 인이 테니스 샵을 다른 곳도 아닌 한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봉헤찌로에 오픈 해 그 동안 장비구입에 망설이던 매니아 들의 발걸음이 시작될 것은 물론 이처럼 아무리 초보플레이어라도 자신에게 알맞은 장비를 선택할 수 있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윤씨 덕분에 테니스 동호인들의 고민이 말끔히 해소해 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Top 테니스 샵’은 월-금 오전 8:30~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하며 주소는 R. Prates, 58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11) 3311-9292 이다. (허승현 기자 – storm6618@hanaro.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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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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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등 이 테니스 2006.04.09. 23:52
밥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사업이 번창하길 빕니다
댓글
2등 byungkk2002 2006.08.24. 10:38
나날이.. 번창하시길........ 근데 기자님,, 역활-----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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