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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지 인디오촌 기행기 [10편]

3 29 (토요일)

 

새벽 05 30 기상하여 예배를 시작으로 하루일과가 시작되었다.

 

식사 후 그 전날 다 하지 못했던 진료를 하기 위해 다시 인디오 부락으로 일행들은 들어갔다.

 

인디오 할머니 한 분이 오셨는데 이름은 Luiz Guereira 였다. 무릎에 통증이 있어 잘 걷지 못하였는데 몸이 야위어져 더욱더 수척해 보였다. 할머니 나이를 물어보니 88세라고 했다. 그렇지만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고 했다.

 

그 인디오 할머니는 이곳에서 태어나 한번도 이곳을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그 할머니께 침으로 놓아주고 장부 테스트를 하였는데 비장, 대장, 신장이 실해있었다. 혈압은 저혈압으로서 영양결핍 등 먹는 음식이 균형을 잃어서 더욱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침을 맞은 후 할머니는 훨씬 부드러워져 걷기가 편안하다고 했다.

 

진료 후 점심을 먹은 일행들은 다음 부락인 Espirito Santo라는 인디오 마을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아침 일찍 진료를 받기 위해 다른 곳에서 배를 타고 이 인디오 마을에 온 것이다.

그 부족은 Malalaha라는 인디오 부족이었다.

 

필자는 한 인디오 여성에게 결혼은 언제 하느냐고 물었더니 15살때쯤 결혼하는데 같은 부족끼리는 결혼하지 못하며 다른 부족으로 가서 결혼하여 그 남자를 자기 부족으로 데려온다고 했다.

 

마치 우리나라 옛날 데릴사위 형식이었다.

 

다시 Itapera Bare라는 인디오 부락에 가기 위해 2시간 가량 배를 타고 이곳 Itapera Bare 마을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보니 많은 어린아이들이 나와서 우리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어린 인디오 중에 진짜 인디오처럼 생긴 어린아이가 있었는데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우리 일행들은 가지고 간 사탕을 나누어 주었다.

 

진료진들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편안히 진료를 하였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봉사하는 치과의사 부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그 일본인 3세 치과 의사는 Joel Debora인데 여자는 Usp 치대를 나와 지금 현 남편을 만나 이곳 아마존에서 봉사하는 부부였다.

 

필자는 이 부부를 보면서 주님을 향하는 이 마음들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새삼 느껴보았다.

 

진료를 마친 후 다음 지역을 향해 6시간 가량 가는 길에 강과 강 사이에 큰 모래 사막이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저녁을 먹고 있다가 깜짝 들 놀라 일제히 바깥으로 나가보았다. 정말 신기하게 강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신기루와 같았다.

 

선은 이곳에 배를 정박시키고 모래 위에 배를 정박 시켰다. 우리 일행 중 필자를 포함한 3명이 밖으로 나가 모래밭 옆 강물에서 수영을 즐겼다.

 

특히 평통간사 김대기, 한인회 부회장 곽 영씨, 필자 등이 수영을 즐겼고 모래 위를 걸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지역이 악어들이 출연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일행 중 2분이 악어 발바닥과 악어가 지나간 자국을 보았다고 하였다. 정말 등골이 시원했다. 혹시나 아마존에서 악어밥이....

 

그날 저녁 일행들은 대화를 나누고 내일을 위해 또 다시 잠을 청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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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아마~~~도 2016.04.17. 14:03
정말 악어가 많았나요?
궁금????
댓글
2등 사랑의 샘 2016.05.23. 06:58
정말 대단하신 의료인들이군요.
일본인 3세 치과의사부부에게 존경을 표하고싶습니다.
모두분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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