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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지 인디오촌 기행기 [7편]

인디오들은 지금도 가옥을 나무껍질이나 판자 혹은 흙으로 세우고 야자수 잎사귀로 지붕을 덮는다.

 

각 동네마다 추장을 두는데 추장은 동네사람들을 격려하고 동네 부역을 주관하며 모임들을 인도한다.

 

그러나 강한 권력을 갖는 것은 아니며 외부인 백인들과 중간에 서서 역할을 담당한다.

 

강변이나 샛강이 아닌 더 깊은 정글에서 거주하는 인디오들은 자기들의 정통예식을 백인들이 거주하는 지역보다 더 잘 지키며 이 지역 인디오들이 지켰던 "악마"라는 뜻의 "쥬류빠리(Jurupari) 예식 같은 경우는 강변이나 샌 강 주변의 인디오들보다 더 잘 보존되어있다.

 

또한 여성 인디오들은 파링냐와 베주를 만드는 일을 하며 다음날 아침식사를 준비한 후 만지오까를 심으러 밭으로 나간다.

 

아주 어린(7~10) 인디오 여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동생을 돌보며 어머니가 하는 모든 일을 배우고 후에 그렇게 실천한다. 남성 인디오들은 양식을 제공하는 책임을 진다. 그것은 바로 물고기 잡는 것과 사냥하는 일이다.

 

남성들은 카누를 타고 날마다 낚시나 사냥을 나간다. 더 멀리 낚시나 사냥을 나갈수록 남성으로서 그 만큼 인정 받는다. 만지오까가 같은 물을 빼는 도구 티피치(Tipiti)같은 어려운 일들은 다 남성들의 몫이다.

 

인디오 부족들은 거의 모든 마을들이 아침과 저녁식사를 공동으로 한다. 대부분 아침, 저녁에 여인들은 광주리와 냄비에 파링냐국이나 생선국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으며 공동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상과 같이 인디오 부족, 문화, 역사, 환경, 전통, 가옥형태는 필자가 보고, 느끼고, 실제로 수집한 자료와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3 26 (수요일)

 

이제 이 의료선교선을 타고 Santa Isabel이라는 인디오 지역으로 가기 위해 일행들은 배 앞에 현수막을 걸고 출항 준비를 하였다.

 

출항에 앞서 큰 뱃고동 소리와 함께 Rio Negro 강줄기를 따라 서서히 배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12시간을 계속해서 강줄기를 따라 간 후 도착한 곳이 Santa Isabel이라는 동네가 나왔다.

 

Santa Isabel 동네를 가는 도중 샛강 사이로 인디오 마을들이 하나, 둘 보였다.

 

우리 일행들은 그들을 향해 손을 힘껏 흔들어 보았지만 그들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언제나 백인들에게 갖가지 방법으로 이용당하며 멸시를 당하고, 노예사냥을 당한 아픈 조상들의 기억이 있기에 외부인들에게 경계심이 생기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저녁 6시쯤 도착한 선은 해가 지면 배를 움직이지 않고 해가 뜨면 그때서야 항해를 한다고 했다.

 

이날 저녁 우리 일행들은 선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지도를 펴서 우리 일행들이 최종적으로 갈 인디오 부락을 찾아보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히오 네그로(Rio Negro)에서 베네주엘라(Venezuela) 방향 히오 쁘레또(Rio Preto)적도를 지나는 뱃길을 내일 아침에 의료선교선이 항해할 곳이었다.

 

우리 일행 단이 탄 의료선은 1시간 운항하는데 디젤 기름이 60ℓ가 소모되고 하루 12시간 항해를 하려면 700ℓ의 디젤 기름이 소모된다고 하였다.

 

선내에서 첫 밤을 보내는 일행들은 김철기 선교사 내외분과 개척담과 선교를 하시면서 힘들고 보람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선교사 부인께서는 재작년 10월 폐암으로 인해 폐를 절개하는 수술을 하셨고, 말라리아에 걸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그 분을 통하여 또 다시 아마존 사역의 힘을 주님께서 주셨다고 하셨다.

 

언제라도 가난하고 박해 받은 인디오를 위해 죽음이 온다면 온전히 지금이라도 주님 위해 생명을 던지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희 일행들은 그 분의 참다운 삶의 선교가 지금 이 아마존 강에 비추어 주는 것 같았다.

 

필자는 잠시 생경의 말씀대로 99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나서는 예수님을 생각해 보았다.

 

이 거대한 아마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인디오 부락을 찾아 다니며 그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교사를 보면서 바로 이것이 주님의 진실한 사역자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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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사랑 2016.04.17. 14:10
인디오들의 고통이 엿보이는군요.
그들의 고통이 하나님의 은혜로 더 풍성해지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2등 건강지킴이 2016.10.12. 01:45
문화의 생활이 다르지만 건강은 누구나 필요로 하는것겠죠,
댓글
3등 ㅊ천사 2017.02.05. 15:01
깊은 아마존의 의료선교선이 단닌다니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네요?
원숭이도 많겠고 우리가 모르는 동물도 많겠지요.
무서울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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