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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속출...'불안한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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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은 오염된 수상 경기장 때문에 큰 걱정거리였는데요.

윈드서핑 국가대표 조원우 선수가 테스트 이벤트에 나섰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열린 수상 종목 테스트 이벤트는 동료 선수가 아니라, 바이러스와 전쟁 중입니다. 

윈드서핑 국가대표 조원우도 경기에 나선 뒤 고열과 탈수, 구토 등 탈진 증세를 보였습니다. 

[조원우, 윈드서핑 국가대표]
"증세가 심해서 잠도 못 이루고 새벽에 뒤척였어요. 밤이 늦어 병원은 못 가고 한참 앓다가 그 다음 날 오전에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선수단은 경기장의 오염된 물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옥덕필, 윈드서핑 대표팀 코치]
"한 경기를 뛰고 나면 얼굴에 물이 많이 튀어서 소금이 하얗게 맺힐 정도거든요. 충분히 입으로, 코로, 눈으로 물이 들어가거든요. 물에 의해 감염될 확률은 200%고요, 만약 바이러스가 있다면…."

검진 결과는 예상대로 바이러스 감염. 

리우경기장에서 레이스를 하다 병을 얻은 선수는 조원우를 포함해 확인된 것만 네 명입니다. 

물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심각하다는 전문가의 경고에도 대회를 강행했고, 결국 탈이 난 겁니다. 

선수단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옥덕필, 윈드서핑 국가대표 코치]
"냄새 심하죠. 냄새 장난 아니에요. 1천 명을 모아놓고 다이빙해보라고 하면 아무도 안 할걸요?"

조직위는 부유물을 치우며 임시방편에 나섰지만, 경기장에는 여전히 오염 물질들이 떠다니고 있어 논란은 더욱 불붙을 전망입니다.

올림픽은 당장 내년인데, 전문가들은 경기장 수질 개선에는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구 1,200만 명이 사는 리우에서는 하수의 70% 이상이 정수되지 않은 채 강과 바다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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