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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브라질TV 맛있는 한식 밥 끼니(KINI)를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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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칼럼은 요즘 같이 경제가 혼란한 시기에 한인촌에서 한식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멋진 한인 청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한식배달 전문업체 KINI는 이한승(33), 이형수(32), 신형택(30), 이선영(29), 최윤재(27), 박종현(20) 6명의 구성원이 매일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며 주문받아 배달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 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문을 받아 지금은 차츰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라는 나라에서 아직 많이 생소한 한식이라는 특정 메뉴를 가지고 시작한 사업, 쉽지 않은 결정을 하였을 텐데요 재미있고 참신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전격 인터뷰를 했습니다. 맨 아래 링크를 가 보시면 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촬영한 인터뷰 동영상도 있습니다.

 

손정수: 안녕하세요. 먼저 이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소개 바랍니다.

KINI: 우리는 서로 같은 교회 청년부에서 알고 지내던 구성원으로서 그동안 회사원, 원단영업 등 다채로운 직업을 가졌지만 요즘 같이 새 변화의 시대에 멋진 도전을 해보자는 취지로 모여 작년 6월부터 준비 올 3월부터 영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먹거리를 파는 사업이 아니라 한식을 알리며 남미 여러 곳에 가맹점을 여는 꿈을 갖고 똘똘 뭉쳤습니다.

 

손정수: KINI 라는 이름이 생소합니다. 무엇을 뜻하나요?

KINI: 처음 배달음식을 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각자 좋은 이름을 찾던 중 브라질 사람에게 맛있는 Refeicao 즉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맛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모아서 한국말 밥 끼니로 정했습니다. 브라질 사람에게 맛있는 한식 한 끼니를 해주자는 뜻으로 맛과 멋 두 가지를 뜻하고 있습니다.

 

손정수: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업무가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각자 누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KINI:  처음 시작하며 아직 배우고 개선할 점이 많은데 현재 요리책임은 이한승(33), 이형수(32) 그리고 어머니가 맡고 있습니다. 최윤재(27)는 주문받고 배달을 하며 신형택(30)과 이선영(29)은 배달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종혁(20)은 팀 막내로서 재료 구매와 포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자 조금씩 업무를 분담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서로 도우며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메뉴 개발은 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각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결정합니다.

 

손정수: 처음 회사를 준비하며 새로운 투자 투자비용이 많고 수익 배분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어떻게 준비하였나요?

KINI: 초기부터 큰돈들이지 말고 모두 우리가 몸으로 때우자는 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각자 시간 남을 때마다 공을 들여 준비하였고 각자 조금씩 매달 돈을 모아 초기 자금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아직은 투자 시기여서 수익이 없지만, 차츰 안정화되리라 봅니다.

 

손정수: 이 넓은 브라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도 많아야 하고 홍보도 많아야 하는데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공략하는지요?

KINI: 우리 한인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 중산층은 한식을 알고 좋아하는 소비자가 꽤 됩니다. 이들에게 맛있는 한식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해봤는데 요즘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SNS(사회관계망)인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사진과 새로운 메뉴를 올려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벗어나 이곳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하는 등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손정수: 한식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KINI: 사업적으로 재료 구매, 포장 개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재료가 상상외로 비싸다는 점입니다. 쉽게 구할 수 없고 또 매일 같이 다듬어야 하는 한식재료는 손질도 많이 가지만 무엇보다 고춧가루, 간장 등 수입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격에서 부담이 큽니다. 또한, 브라질 사람 입맛에 맞는 당도나 매운맛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음식은 맛있고 깨끗하게 준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정수: 마지막으로 KINI 앞으로의 계획은

KINI: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먼저 상파울로를 중심으로 대도시에 KINI지점을 열고 조만간 푸드트럭을 준비하여 각 행사장을 돌며 홍보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사람에게 맛있고 멋있는 한식을 보다 전문적으로 알리는 KINI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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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착한브라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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