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

브라질 전우회 창립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해병대 사관후보생(해간) 87기로 포항 특수수색대에서 2004년 6월에 중위로 전역하였습니다.

전역 후에 미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다가 2005년 4월에 한달 간 브라질로 여행을 다녀 온 경험이 있습니다. 상파울로 과라모미스에 친구가 있어서 잠시 기거하며 리오 데 자네이루도 다녀오고 이과수에도 다녀왔습니다.

대단히 아름답고 친절한 나라라는 인상을 받아서 무척 좋았습니다. 또한 제가 검도를 하는 사람이라서 검도여행을 겸했었는데 당시 상파울로와 리오의 검도클럽과 운동을 함께했습니다. 나름대로 국위선양을 해보려고 열심히 뛰었는데... ^^

다행히 세계최고 수준인 한국의 검도실력을 조금이나마 뽐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브라질 친구들이 제 사진을 찍어서 상파울로 한인신문에 기사를 냈다는데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 ;)

봉헤찌로에 한인사회가 멋지게 형성되어 있고 현지인들 사이에 꼬레아노 들이 열심히 멋지게 자리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 뿌듯했습니다. '분명히 해병전우회가 결성되어 있을텐데...'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게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전우회 중앙회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 혹시 다음에 개인여행이나 출장을 가게되면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그렇듯이, 브라질 전우회가 교포사회에서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며 봉사하는 멋진 단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필승 !!

내 조국 대한민국과 브라질을 사랑하는 송수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