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파울루 주정부로부터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영웅훈장(최고영웅훈장 - Grande Colar Heróis de 32-Tributo aos Constitucionalistas)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1932년 헌법 시민 혁명가 32인의 영웅을 기리는 뜻을 가진 서훈 수여식이 지난 1일(화) 저녁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상파울루 시의회당에서 진행됐다.
작년 6월에 부임한 황 총영사는 코로나 극복과정에서도 봉헤찌로 한인타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앞장서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상파울루 시 및 주정부 여러 정계 인사들을 만나 친분을 쌓으며 이들로부터 한인타운 지역발전에 대한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작년부터 매주 1회씩 한인타운 및 브라스지역에서 실시 중인 거리 청소 봉사 활동에도 왠만해선 거르지 않고 참가자 일행들과 함께 몸소 참여하고 있는 덕에 활동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유지되어 진행되고 있다.
황 총영사는 “봉헤찌로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가 상파울로 정부의 관심과 한인사회의 노력, 그리고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 덕분에 결실을 맺어 가고 있는 과정에서 영웅상을 받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꼴롬비아 상파울루 주의원, 꼬스타 루찌 상파울루시 의회 부의장, 말롱 우스 등의 시의원과 만나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에 관심과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는 황 총영사는 “청사초롱 가로등, 한국명칭 거리명, 지하철역 한국명칭 추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금년에 이루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