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노상에서 거리를 청소하던 총영사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알려진 한인 A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면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총영사관의 과잉대응 여부를 놓고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26일(수) 오전 11시 당사자 김몽주씨는 한인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부연설명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씨는 우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중에 황 총영사에게 반말로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예우를 갖추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날 총영사 일행이 지나갈 것을 대비해 사전에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행동했다는 주장도 ‘억지’라고 맞섰다.
다만, 서기용 영사와 대화 과정에서는 “반말은 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얼마 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서 영사가 자신을 언급하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난 후 항의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변이 없어 기분이 많이 상해있었던차에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가 주장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이 날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점포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친 황 총영사를 보고 다가가 자연스럽게 신분을 밝히고 얘기 좀 하자고 하자 처음엔 “20분 정도면 청소가 끝난다고 했다”가 갑자기 “이야기를 할지 안할지는 내가 판단한다”며 주변에 있던 서 영사를 부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 후 인근 건물로 피신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황 총영사는 김 씨 딸인 C씨가 자신의 변호사를 마치 관광객으로 위장해 같이 사진을 찍게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날 참석한 김 씨 딸 C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현지인 변호사와 자신과 관계가 없다면서 이 같은 황 총영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현지인 실비아씨도 자리에 참석해 같은 취지의 당시 상황을 증언해 김 씨의 주장을 뒷바침해줬다.
실비아씨에 따르면 당시 길 건너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상황이 궁금해 길을 건너와 있었을 뿐인데 자신을 가운데 두고 한인들간의 고성이 오가는 것을 목격한 한 현지인 변호사가 다가와 도울 것이 있냐고 물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제 딸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애비로써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다가갔을 뿐이며, 폭력이나 무력을 행사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면서 억울해하며 “그럼에도 경찰을 불러 마치 범죄자 취급을 했던 당시 영사의 대처는 상식적인 행동으론 볼 수 없다”며 지나친 대응에 강하게 비난했다.
담배 꽁초 줍는척 하더니 자기가 핀건 땅에 버리고 교민이 지적하니 다시 줍고 ㅋㅋㅋ
이거 한국 언론이랑 국민신문고 청와대 청원 및 외교부 민원에 지속적으로 넣을테니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