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KakaoTalk_20220126_202651476.jpg


[한인투데이] 지난 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노상에서 거리를 청소하던 총영사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알려진 한인 A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면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총영사관의 과잉대응 여부를 놓고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26일(수) 오전 11시 당사자 김몽주씨는 한인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부연설명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씨는 우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중에 황 총영사에게 반말로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예우를 갖추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날 총영사 일행이 지나갈 것을 대비해 사전에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행동했다는 주장도 ‘억지’라고 맞섰다.


다만, 서기용 영사와 대화 과정에서는 “반말은 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얼마 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서 영사가 자신을 언급하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난 후 항의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변이 없어 기분이 많이 상해있었던차에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가 주장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이 날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점포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친 황 총영사를 보고 다가가 자연스럽게 신분을 밝히고 얘기 좀 하자고 하자 처음엔 “20분 정도면 청소가 끝난다고 했다”가 갑자기 “이야기를 할지 안할지는 내가 판단한다”며 주변에 있던 서 영사를 부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 후 인근 건물로 피신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황 총영사는 김 씨 딸인 C씨가 자신의 변호사를 마치 관광객으로 위장해 같이 사진을 찍게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날 참석한 김 씨 딸 C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현지인 변호사와 자신과 관계가 없다면서 이 같은 황 총영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현지인 실비아씨도 자리에 참석해 같은 취지의 당시 상황을 증언해 김 씨의 주장을 뒷바침해줬다.


실비아씨에 따르면 당시 길 건너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상황이 궁금해 길을 건너와 있었을 뿐인데 자신을 가운데 두고 한인들간의 고성이 오가는 것을 목격한 한 현지인 변호사가 다가와 도울 것이 있냐고 물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제 딸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애비로써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다가갔을 뿐이며, 폭력이나 무력을 행사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면서 억울해하며 “그럼에도 경찰을 불러 마치 범죄자 취급을 했던 당시 영사의 대처는 상식적인 행동으론 볼 수 없다”며 지나친 대응에 강하게 비난했다.




door.jpg


  관련기사

  •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상파울루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마침내 첫...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 ?
    무현얼라이브 2022.01.28 05:30
    경찰 영사나 총영사나 둘다 찌질하네 ㅋㅋㅋㅋ
    담배 꽁초 줍는척 하더니 자기가 핀건 땅에 버리고 교민이 지적하니 다시 줍고 ㅋㅋㅋ
    이거 한국 언론이랑 국민신문고 청와대 청원 및 외교부 민원에 지속적으로 넣을테니까 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6 총영사관, 6.25전쟁 ‘조끼입는 노인’에서 ‘제복의 영웅들’로...한인유공자... file 2024.04.29 310
135 총영사관, 22일(월)부터 민원 업무 재개...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file 2020.06.19 324
134 총영사관, 2021 국경일 리셉션 개최...히까르도 누네스 시장 등 1백여명 참석 file 2021.10.04 430
133 총영사관, 2020 개천절 국경 리셉션 개최...팬데믹 이후 해외공관으로는 ... file 2020.10.05 395
» 총영사 위협했다는 당사자 김 씨...위협행동 한 적 없다 과잉대응 비난 1 file 2022.01.26 1070
131 중남미총연, 노인회, 참전용사 등 40여 가구에 기금 전달 file 2020.12.29 368
130 중국 여대생 납치사건 한인 용의자 A씨...알고보니‘거액 사기 피해자’ file 2019.05.17 1958
129 주정부, 다음 달 10일 이후 일부 업종 완화...위험등급에 따라 영업재개여... file 2020.04.23 803
128 재외국민 코로나19 확진자 23개국 59명...브라질 한인 확진자 수는? file 2020.04.13 1222
127 이시현씨, 한국 트롯전국체전 출전 의사 밝혀...'트바로티' 김호중 외사촌... file 2020.06.18 1224
126 이시현, 트롯체전 다음라운드 진출...한인들 본방사수 인증 화제 file 2020.12.07 722
125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사망자 1천 2백명 넘어...한인타운 거주 한인들도... file 2023.10.09 271
124 이번달 20일부터 6일간 개최 한인타운 ‘한식위크’...온라인 예약자 1백명 ... file 2019.05.11 456
123 이번 달 22일에는 주 사회적 격리령 풀리려나...한인 경제 전반으로 암울 1 file 2020.04.15 884
122 의류협회, 회원사들 대상 현 카드수수료 최고 1%까지 인하 혜택 file 2019.06.09 291
121 의류협회, 안전수칙 제안서 시청에 접수...이번 달 15일까지 승인여부 결정 file 2020.06.07 662
120 의류협회, 상파울루 구청으로주터 봉헤찌로 노점상 허가 철회 이끌어 내 1 file 2019.09.05 593
119 의류협회, 봉헤찌로 지역 노점상 합법 반대서명운동 다음 주까지 연기 1 file 2019.07.18 697
118 의류협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한인타운 피해 우려 대응책 마련 file 2020.03.04 631
117 의류협회, 2천제곱미터 규모 대형 주차장 드론사진 공개...7월경 정식오픈 1 file 2019.06.17 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