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가 한인타운 봉헤찌로 노상에서 다짜고짜 반말을 섞어가며 언성을 높이는 한인 교포 A씨의 돌변 행동에 신변 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황 총영사는 21일(금) 오전 한인타운 거리 청소 봉사를 이어가던 중 한인 교포 A씨가 다가와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라고 다가왔고 이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내가 ㅇㅇ 애비다' 라며 언성을 높이며 다가오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황 총영사는 급히 주변에 있던 서기용 영사를 불러 상황을 수습했고 그 사이 다른 일행들과 인근 건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건물로 피신한 황 총영사는 곧 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갑작스런 A씨의 행동에 신변 위협을 느낄 만큼 공포스러웠고 황당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고, 서 영사는 경찰까지 출동한 소동에 대해서는 "외교관으로서 신변 위협시에 조치할 수 있는 정당한 대응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인 A씨는 이 같은 황 총영사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자신의 SNS에 당시 사진과 함께 개인적으로 대화를 요청하려 다가갔을 뿐 폭력이나 그 이상의 행동을 행사하기 위함이 아니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되레 경찰을 부른 총영사 및 영사를 공권력 남용이라며 비난했다.
황영사 참 추하게 행동과 말을 하네 교민을 위해 본국에서
나와있는 공관장이 이정도 인물 밖에 안되는지 본국에서 세금내시는 부모 형제가 이소식 들으시면 안타깝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