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올해 브라질 이민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꼬빠 그링고스 대회에 출전해 3위의 성적을 거둔 한인 축구대표팀(감독 루시오 김)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하연이 지난 17일(금) 저녁 상파울루 시내 한 슈하스까리아에서 마련됐다.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와 재브라질 대한축구협회(회장 안세명)에서 공동으로 마련된 이 날 축하만찬에는 루시오 김 한인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출전 선수들 및 가족들이 참석해 만찬을 즐겼다.
이 날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 경찰 영사 등 축하인사를 비롯해 한인 최초의 브라질 1부리거 ‘치코’ 김현솔 선수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천 체육회장은 이날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격려했다.
안세명 축구협회장도 모두가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이번 대회 3위라는 성적을 거둔 축구팀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로 기쁨을 표했다.
루시오 감독은 대회에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여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헤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12개국 이민자 대표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본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레바논(1-2)에 패한 한인 축구대표팀은 프랑스와의 3,4위 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3-1로 누르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