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이민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2021 꼬빠 그링고스에 출전 중인 한인 축구대표팀(감독 루시오 김)이 프랑스를 누르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21일)에서 레바논에게 1-2로 아쉽게 패한 한국팀은 지난 28일 오후, 프랑스와의 3,4위 전을 치뤘다.
양 팀 모두 이번 대회 조예선전에서 만나 한 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루시오 김 감독은 레바논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기필코 우승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프랑스전에 대한 필승과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 후반 정규시간 동안 각각 2골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프랑스를 3-1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