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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11.22 21:10

<38> 재외동포들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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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에 이민왔을때는 브라질 교민이 천 명 정도였는데 이제는 2세까지 포함해 5만 명 정도 된다.


현재 전세계에 있는 우리 동포들은 7백 5십 만 명 이라고 한다 .


미국이 3백만으로 1위고 그 뒤로 중국, 일본, 캐나다 등등 많은 동포들이 전세계에 살고 있다.

전에는 해외에 우리 국민이 얼마나 살고 있든 정부에서 신경도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치인 투표를 한국에서만 했기 때문에 그들의 정치인 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해외동포들도 선거권이 생기다 보니 한국정부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


물론 한인 수가 많은 나라가 더 조명을 받겠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나라들도 그 수를 모으면 적은 숫자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거는 브라질과 달리 의무적이 아니고 자율적이라 투표하러 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브라질에 있는 우리 동포들도 선거 때 보면 투표하는 수가 많지 않다.


브라질의 교민들이 우리나라의 혜택을 받으려면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 브라질의 한국 국적 교민 수가 2만 명 가량 되는데 투표 할 수 있는 수는 미성년자 빼면 만 명이 좀 넘는 것으로 안다. 


다 투표 할 수는 없지만 반만이라도 투표를 한다면 이때 까지 한 투표 인원 중 최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우리가 투표를 해야 하나?


투표를 할 때는 여야를 따지지 않는다. 다 자기 나름대로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 되든 상관이 없다.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는 열성을 보인다면 한국 정부도 우리 교민들을 무시하지 않고 신경을 쓰게 된다. 우리가 바라는 것들, 우리 2세들의 미래 ,우리들의 요구 조건들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브라질도 우리 교민들이 필요한 노인들의 요양원이나 봉헤찌로 한인타운의 경제적 발전을 원한다면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투표하려면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부디 최대한의 교민들이 투표를 해서 교민 사회에 많은 이득이 오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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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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