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 사진 중앙)가 ‘2021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 (리듬 인 무브먼트) 공연을 이번 달 27일(토) 개최한다.
직년엔 국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열렸지만 올해에는 시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로 대면공연으로 열린다.
행사에 앞서 한인타운 소재 한 카페에서 일부 한인 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터뷰 자리를 마련한 이문희 소장은 벌써부터 관객 앞에 설 생각에 뜰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부(회장 신상희)와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엔 부채춤, 소고춤, 화관무, 꽃바구니춤 그리고 북춤 등 전통무용 외에도 사물놀이와 케이팝 커버댄스도 함께 출연해 약 60분간 한국문화의 매력과 흥을 돋구울 예정이다.
이 소장은 “본 공연은 2017년 처음으로 선보여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로부터 큰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작년에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정식 해외문화지원사업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모든 프로그램은 8세부터~16세까지 연구소 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지며, 한인 2, 3세들을 위한 무대라는 점에서 올해는 ‘천사들의 꿈의 무대’라는 부제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회장 심 원)측에서도 안내요원 등의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이민 자녀들에게 우리 문화를 통해 뿌리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 위축된 한인 및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리듬 인 무브먼트는 이 날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 2층 루프탑에서 열리며, 재외동포재단.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등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