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 및 한병돈 한인타운발전회 부회장, 김주훈 영사 일행은 지난 4일(목) 오후, 히까르도 누네스 (Ricardo Nunes)상파울루시 시장을 면담하고 한인타운 활성화를 주제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날 히까르도 시장은 한인사회와 한국정부의 한인타운 지역 발전 및 활성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 후 후아 쁘라찌스 길한국풍의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에 시정부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인타운 지역에 8개에 달하는 쓰레기 재활용장으로 인해 범죄 및 환경문제의 온상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살레스(Salles) 구청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 총영사는 “이번 시장 면담을 갖기까지 산드라 시의원을 비롯해 여러 브라질 정계, 외교 인사들의 협조로 이뤄졌다”면서 “한인타운을 중남미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한인사회와 공관의 다각적인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진전을 보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풍 가로등은 후아 쁘라찌스와 후아 뜨레스 히오스 길에 총 60개의 가로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며, 가로등은 한국에서 제작해 현지에서 조립, 설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