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주 태권도협회(회장 김요준. 이하 SP태권도협회)가 오는 10월 30~31일 양일간 따뚜아뼤(TATUAPE)지역에 소재한 CERET 실내 체육관에서 상파울루 주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P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작년 3월 개최 예정이였던 본 대표 선발전은 당시 국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주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개최가 무산됐다.

올해부터 주정부가 봉쇄 조치를 풀면서 19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지만, 무관중으로 치뤄지는 이번 선발전엔 품세, 겨루기 종목 등 총 4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모든 참가자들은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1월 24~28일 간 리우올림픽 Arena Carioca-II 경기장에서 벌어질 브라질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입상 선수들은 2022년 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해 여러 국제 오픈대회 및 세계 겨루기&품세 대회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올림픽위원회에서는 종목별로 선수들에게 항공료, 숙식, 참가비 등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브라질 태권도 패럴림픽 대표팀은 지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1, 은1, 동1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해 세계 1위의 위상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주 대표 선발전은 유튜브 채널(fetesp oficial)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