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26일(화) 오후,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방문한 모자르트 아라가웅(Mozart Aragao) 보우소나루 비서실장은 한인타운 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한인타운 발전 계획과 정부 예산지원 여부에 대한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내년 대선준비를 위해 상파울루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모자르뜨 비서실장은 이번 일정에 여러 연방 정계 관자들을 비롯해 보우소나루 대통령 친 동생인 헤나뚜씨도 함께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 쇼핑을 찾은 이들 일행은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타운발전회 한병돈 부회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황 총영사는 환영인사에 이어 한인들의 그 동안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사회. 문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기여한 점을 강조한 후 간략한 한국 이민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인타운 봉헤지찌 지역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한인타운 3개의 대표 길 이름을 변경하는 법안이 현재 시의회에서 심의중에 있고. 한국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연방정부 차원에서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헤나뚜씨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롤모델이자 교육투자에 정부차원의 막대한 투자 사례 역시 본 받아야 한다”며 “(보우소나루)형은 한국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며,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은)정치인은 아니지만 한인사회 리더들과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유지하며 관계를 발전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자르트 비서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한인타운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 성공여부는 시의회와 시장과의 협조를 통해 연방정부 관광부를 통한다면 충분히 예산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사업을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예산규모를 나누어 신청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