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칼럼

<37> 성의 자존심

by 서주일 posted Oct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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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거센 입김은 경제계에서 뿐만 아니라 근래에 성클리닉에게도 밀려 오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외로운 남성'이 고민고민 끝에 찾아 오던 것이 요즘에는 여성이 주가 되어 남성을 끌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또 젊은 부부 중에는 여야가 합의 하여 함께 방문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많아 졌다.


그들 대부분은 20~30대 사이의 부부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만큼 성문화가 공개적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수동적인 자세에 머무르지 않고 공격 형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그들의 적극적인 모습은 옛날 부부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종래의 남편들은 부인 몰래 쉬쉬하며 고민 속에서 병원을 찾았었다.


그렇게 개선하는 것이 때론 자존심도 상하고 부끄러운 일 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즘의 신세대 부부들은 그런 점에 있어서 솔직하다. 그리고 브라질이나 남미에 사는 사람들은 개방적이기 때문에 즉시 문제해결을 간구한다.


어떻게 보면 여자의 성의 자존심이 남자와 같다는 것일 것이다.


성에서 만큼은 여성의 많은 인내가 우리들의 가정에 있어 온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엄연한 사실.


한 가정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웬만한 욕구는 모두들 자제해 왔다


그 중 성문제 역시도 그런 참음 속에서 관심 밖으로 있어 온 듯 했다.


그러나 지금의 5,60대가 숨기며 창피해 하던 느낌을 이 삼십 대의 부부들은 공개적인 대화를 하며 자기 권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오르가즘을 포함한 성의 만족이란 모든 이의 기본권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부 중 어떤 한 사람의 부족한 성으로 말미암아 유린 당할 때는 억울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


그러므로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공개적인 성 개선은 어쩌면 시의 적절한 시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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