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AKR20211001039200094_01_i_P4.jpg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연료비와 식료품을 중심으로 가격 급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물가 관리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중앙은행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물가 관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8%에서 8.5%로 대폭 올렸다.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 기준치를 3.75%로 설정하고 ±1.5%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2.25∼5.25% 범위 안에 들면 억제 목표치가 달성됐다고 간주한다는 의미지만, 이 목표는 달성되기 어려워 보인다.


올해 1∼8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5.67%, 8월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9.68%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여 만에 최고치인 6.25%로 인상했으나 물가 상승세를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최소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말 8.25%, 내년 말에는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은 실업자 증가와 함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 악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2%·보통 23%·부정적 53%로 나왔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은 찬성 56%, 반대 41%였다.


여론이 나빠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10월 2일과 11월 15일에는 범야권 정당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위가 예고돼 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 브라질 중앙은행, 물가관리 실패 인정…올해 전망치 5.8%→8.5% file 2021.10.01 2021.10.01 487
3406 브라질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1억명 눈앞…부스터샷도 속도 file 2021.09.30 2021.09.30 384
3405 지지율 추락·재선 난망 속 브라질 대통령 내년 대선 불출마설 file 2021.09.23 2021.09.23 378
3404 가뭄 장기화로 전력난 겪는 브라질…서머타임 부활 검토 file 2021.09.20 2021.09.20 409
3403 관광객 끊혀 궁여지책으로 틱톡에 영상 올린 아마존 정글 추장 딸...대... file 2021.09.16 2021.09.16 619
3402 브라질, 성인 절반 백신 접종 완료…연말까지 전 국민 접종 file 2021.09.15 2021.09.15 242
3401 브라질 법학자들 "대통령, 팬데믹에 무책임…범죄행위" file 2021.09.15 2021.09.15 300
3400 브라질, 스프레이형 코로나 백신 개발중…내년말 상용화 목표 file 2021.09.15 2021.09.15 221
3399 상파울루시, 2차 접종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이번 주 물량 ... file 2021.09.09 2021.09.09 488
3398 브라질 친정부 시위 후폭풍…극우 대통령 탄핵 논의 '꿈틀' file 2021.09.09 2021.09.09 378
3397 브라질 금융시장 '대통령 악재'로 휘청…성장 전망도 나빠져 file 2021.09.08 2021.09.08 511
3396 브라질 코로나 일평균 사망 600명 밑돌아…9개월만에 처음 file 2021.09.07 2021.09.07 3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