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주도로 시작된 거리청소 봉사활동이 회를 거듭할 수록 규모는 물론 참가 대상도 다양해 지고 있다.

지난 23일(토) 오전 10시부터 봉헤찌로 교회 소속 한글학교 한인, 현지인 교사 및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선, 11일(토)에는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 소속 한글학교 재학생들이 동참해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얻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날도 홍 총영사와 서기용 영사도 함께 참석해 참가자들과 한인타운 거리를 돌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었다.

거리 청소 후 황 총영사는 청소 진행 도중에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려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에 참여해 준 교사진 및 재학생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브라스 지역에 위치한 한국공원에서도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 이하 체육회) 박경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공원 청소가 진행됐다.

박 체육회장은 “한인타운 봉헤찌로와 같이 상파울루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상징하는 이름을 지닌 의미있는 한국공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청결유지에 노력하겠으며, 매주 임원달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청소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면서도 공원 청결유지를 위해서는 한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기용 영사는 “거리청소 봉사할동에 많은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에 거리도 눈에 띄게 깨끗해지고. 한인들은 물론 지역 현지인들로부터 큰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