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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8.24 09:59

<31> 성자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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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변을 보듯이 성 역시도 본능에 가까운 배설 욕구의 일환이며 '몸이 제 스스로 하는 일인걸 어찌하랴' 는 의식이 있다.

그러나 같은 하나의 성이 감수성 예민한 청년기와 한 가정을 만드는 결혼 시기를 거치고 나면 성의 사회학적 역할과 심리적 생리적 요인이 점차 중요해 짐을 깨닫는다.

그것은 출산을 통한 2세 형성의 가장 근본적인 활동임에도 그렇고 사춘기라는 어른 되는 큰 강을 건널 때나 자라면서 성적 가치관 형성에도 그렇듯이 성의 사회적 영향은 자꾸 증대 되어 간다.

더구나 작은 사회의 일면인 배우자, 내 파트너와 함께 이루어 내는 공동의 작업이 성임을 깨달을 때 성과 사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의 동질성을 지니게 된다.

바로 그 성에 대한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부부가 함께,즉 나의 성 파트너와 함께 풀어야 한다는 대 전제가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은 파트너가 인정하고 협조하는, 그리하여 심리적으로 건전하며 성 행위 자체에도 상호 긍정적인 의미 부여가 필요 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동의 받지 않은 성과 또 체념하고 포기한 성은 어떤 때는 한 가정을 파탄으로 까지 몰고 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 가정을 허물 수 있는 것 중에는 성기능 장애 역시 한몫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 전통적인 의식으로 인해 가정에서 성의 절름발이는 줄 곳 감추어져 왔고 또 당연히 그래야 되는 것으로 치부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외국의 경우는 전체 10명의 남성 중 6명 정도가 성 장애를 경험 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 역시 그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 부분은 사실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독신자가 행하는 외로운 성 해소법이나 또 동성애 경향, 혹은 양성애 사람들 역시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은 남성의 발기장애와 여성의 불감증이다.

근대에는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에게는 자신감이 여성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상담 내용인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원인은 묘하게도 연결고리가 복잡한 사슬처럼 얽혀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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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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