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37대 브라질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명호. 이하 선관위)가 박경천 현 체육회장을 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원 명단을 구성해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일(금) 오후, 케이스퀘어(대표 제갈영철) 나무홀에서 권명호 선관위원장으로부터 위촉 받은 선관위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위촉 받아 참석한 선관위원과 직책으로는 부위원장 : 박경천, 회계 : 배위환, 홍보 및 행사 : 이문희, 안세명, 대변인 : 박희란 그리고 서기 : 고용완씨로 구성됐다.
권 선관위원장은 업무와 진행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위원들의 동의각서에 대한 동의를 받았으며, 이 서류는 추후 회장 선거 결과와 함께 등기소에 접수될 예정이다.
곧 이어 참석 위원들은 구체적인 회장 선출 준비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우선, 회장 입후보 접수부터 선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회장 선거 정관 규정과 세칙에 따라 이행하자는데에 뜻을 모았다.
또한, 내부적으로 결의가 필요할 시에는 위원장을 제외한 선관위원 6명의 찬반 의견으로 정하되, 동표가 나올 경우 위원장의 결정을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위원장이 단독 주장하는 결의안에 대해 이견으로 갈등이 발생될 경우, 선관위원들의 투표로 과반수의 결정에 따라 진행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선거 과정에서 자칫 후보자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우려해 선관위 내부에서 거론되는 모든 사항은 외부 발설을 금하자는데에도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입후보자 등록금을 두고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선관위원 다수의 의견에 따라 추후 액수가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기로 했다. 참고로 지난 제36대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금은 1천헤알이였다.
선관위 측은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글과 포어로 공지하기로 하고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라는 등 재미를 더해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관련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