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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8.09 18:55

<29> 남자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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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미디어를 통해 특별한 조건을 갖춘 남성들을 볼 수 있다.


온몸이 근육질로 잘 조각되었다든지, 남다른 미모에 매끈한 매너로 여성들을 사로잡는다든지, 또 넘쳐나는 경제력을 가졌지만 겸손하게 기사도를 펼친다든지, 또는 끊이지 않는 정력의 소유자 라든지 등등...


우리가 부러워 할 대상자 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의 삶은 우리가 사는 삶과 별로 다르지 않고 우리보다 불행과 불만족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것은 미디어에서 과장과 쇼를 위해 마련한 준비된 무대일 뿐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내 친구가 한 말에 '한국 남자들의 거시기는 작지만 구석구석 여자의 시원한 곳을 긁어준다'는 말처럼 현대사회는 옛날처럼 먹고 살수만 있는 단순한 세상이 아니라 많은 조건을 갖추고 사는 세상이 되었다.


젊을 때는 잘생기고 패기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하던 것이 해가 가면 갈수록 경제력이 있는 사람을 첫째 조건으로 꼽는 것도 우리의 가치관도 시간이 갈수록 바뀐다고 나 할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아야 할 조건들은 원리원칙을 중요시 해야 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종교를 믿고 하는 이유들이 기본적인 원리원칙을 배우기 위해서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과 배신을 일삼아도 그것을 지적할만한 지식이나 양심이 없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 갈수 있겠는가?


더 나쁜 것은 그것을 알면서도 향하는 것은 곧 범법행위다.


남자들이 아무리 브라질에 이민 와서 기가 죽어 산다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와 원리원칙은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본다.


이것이야말로 남자들만의 조건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 할 조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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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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