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로 브라질 한인으로 하윤상, 강용환, 김정수씨 등 3명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7월13일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간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는 총 143명(12단체 포함)이다.
약 100명 내외였던 예년과 비교해 후보자 수가 크게 늘었다. 소수의 인원만 공개 검증을 통해 탈락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많은 후보가 공개 검증을 통해 최종 포상자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추천 후보자는 최종 포상 대상자의 약 1.5배수이며, 최종 포상 대상자는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8월 중 선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7월 29일까지 공개 검증 기간을 갖는다. 후보자 공적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재외동포과(hmkim13@mofa.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하고 있다.
외교부가 공개한 올해 3명의 후보자의 공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강용환(뻬루이비 시립병원 병원장) - 상파울루주 소수 교민 거주지역인 Litoral Sul에서 29년째 후학 양성 및 의료봉사활동으로 한국인의 긍지를 널리 알리고 조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정수(전 브라질 코윈회장. SESAME 대표) - 2008년부터 브라질 한인동포를 위한 여성 지도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오면서 여성 지도자로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함으로써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하윤상(OG컴퍼니 대표) - 중남미 식품연합회장으로 재임하며 우리 식품을 브라질에 홍보해왔으며, 주재국의 불안한 치안을 해소를 위해 CCTV설치 등 꾸준한 기부와 함께 치안위원회 위원으로 교민보호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