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발전에 큰 장애로 지적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장 및 소각장 폐쇄 또는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부임 다음 날 부터 상파울루시 각계각층 관계자들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릴레이 면담’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알려졌다.
황 총영사는 쓰레기 재활용장으로 인해 악취, 환경오염, 쥐 번식, 마약거래, 치안악화의 온상이 되고 있어 한인타운 지역 발전에 있어 큰 장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건 한인성당 주변 2개의 재활용장을 포함해 한인타운 지역 총 10개소를 즉각 폐쇄 또는 이전조치를 관할 구청에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인들을 비롯해 타 민족 커뮤니티와 연대해 1만명 이상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라면서 참여와 많은 공유를 당부했다.
황 총영사가 언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사이트(Change.org)에는 1만명 서명을 목표로 지난 3개월전에 등록된 해당 청원에 19일(월) 현재까지 2천여명이 서명했다.
한인으로 알려진 청원자는 봉헤찌로를 한국 이민자들을 비롯해 여러 다민족 커뮤니티로 형성되어 있어,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근 김대건 한인성당 근처에 쓰레기 재활용장이 들어선 후 악취, 소음은 물론 마약사범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치안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상업 시설을 폐쇄 또는 비주거 지역으로 즉시 이전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한편, 한인타운 살리기 온라인 청원 캠페인은 김대건 한인성당(주임신부 최상순. 비오).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그리고 꼰세기(Conseg)봉헤찌로(회장 사울 나히미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 한인타운 Bom Retiro 쓰레기 재활용장 폐쇄 서명 운동 참여 링크
☞ http://chng.it/wgKTfXBZ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