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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 폐색 증세로 입원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입원 중인 빌라 노바 스타 병원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상태는 임상적으로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측은 퇴원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면담한 국가안보실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의 회복이 기대 이상이지만, 입원 상태에서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군 병원에서 장 폐색 진단을 받은 뒤 빌라 노바 스타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


그는 2018년 9월 초 대선 유세를 벌이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렸으며, 그동안 여섯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추가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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