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1230191_1280.jpg


[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서 최근들어 주차 차량 금품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9일 정오, 이 지역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30대 한인 A씨는 갑작스런 군경들의 방문에 화들짝 놀랐다.


군경들이 급하게 차주를 찾는다며 불러준 차량 모델과 번호가 자신의 소유한 차량정보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황급히 길 건너 편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으로 달려간 A씨는 차량 금품 절도가 의심된다는 군경의 안내에 따라 내부를 살펴 본 결과 뒷 좌석에 놓아두었던 가방이 도난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이 같이 차 안에 있는 물건이나 돈을 훔치는, 이른바 ‘차털이’ 범행으로 실수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 또는 조수석 유리창을 부수는 방법으로 주로 범행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A씨는 분명 문을 닫고 알람을 켜놨음에도 유리창 등 별다른 파손도 없이 어떻게 내부에 있던 가방만 도난당했다는 사실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매주 목요일에 봉헤찌로에서 열리는 노천시장 근처에서도 이와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제보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에서도 공유됐다.


한 정보공유방에서는 노천시장 근처에 세워둔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노리는 수상한 자들이 최근 들어 많이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을 보기위해 근처에 차를 세워두었다는 50대 B씨는 “돌아와보니 차량 조수석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었고, 차 안에 있던 선그라스등 개인 소지품 모두를 도난당했다”면서 도난당한 물품 값보다 유리 수리비가 더 나올 상황에 울상을 짓기도 했다.


이들은 세워둔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차 안에 내부를 살핀 후 가방, 휴대폰 등의 금품을 노린다는 점에서 제보자는 “가능하면 차량 내부에 범죄자들이 노릴만한 가방 또는 고가의 물건들을 두고 내리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이와 유사 범죄 피해사례가 상파울루시 주로 주택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일부는 유리창을 파손하지 않고도 차량 본넷을 열고 밧데리를 분리해 도난방지 알림 장치를 해제한 후 문을 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경 측은 최근 한인타운 지역에서 이 같은 차량 금품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해자 진술에 따라 인상착의와 비슷한 용의자 2명의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0원인데…" 임대료 감면받을 방법은 없나? file 2020.04.08 1461
235 '기껏 고쳐줬더니'...한인타운 시경 이동초소 첫 날부터 운영축소 논란 4 file 2020.03.31 934
234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 자유 토론회 개최...각종 범죄사례 따른 예방책... file 2019.10.24 547
233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 자유토론회 열려...범죄사례에 다른 예방책 초점 file 2019.10.24 593
232 2022한국문화축제...다재다능 한인 아티스트들 무대 공연 빛났다 file 2022.09.19 289
231 2023년 투데이닷컴으로 본 올해 브라질 한인사회 최대 키워드는? file 2023.12.20 313
230 2년만에 다시 열린 한국문화의 날 축제...3만여 방문객들 한국문화 매력에... file 2022.08.31 330
229 2차 '안전한 사회 만들기' 토론회 열려...절도범들의 심리와 행각 파악 중요 file 2019.11.26 675
228 30대 한인, 아파트에 침입한 강도와 저항하다 흉기에 찔려 사망 3 file 2019.12.11 2219
227 57살, 잔치는 끝나고 있는가? 브라질 이민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7 file 2019.02.12 2065
226 6월 1일부터 영업 재개 가능할까?...한인들 영업여부 놓고 전전긍긍 file 2020.05.29 1241
225 80대 한인 포박줄 풀고 이웃들에게 도움 요청해 가까스로 ‘위기’모면 file 2018.02.26 1185
224 CIYA, 코로나19로 결혼식도 미룬 한인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재능기부키로 file 2020.08.27 715
223 HBO MAX, 최초 케이팝 드라마‘옷장 너머로’...상파울루 촬영 현장 탐방 file 2022.05.18 451
222 SP시청, 브라스지역 휴업령 어긴 업체 무더기 적발...의류 2천여장 압수 file 2020.05.13 2039
221 YTN, 한류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 꿈꾸는 브라질 한인타운 소개 file 2021.08.30 609
220 [독자기고]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사진 전시회 준비를 보며 file 2022.11.14 275
219 [속보] 총영사관 건물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18일(수)까지 폐쇄 file 2020.03.16 751
218 [손정수칼럼] 한인타운 현지인 손님 잡기 대작전...변화와 특색 갖추어야 file 2019.03.11 606
217 [신년사]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 file 2022.01.05 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