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MYH20210621002000038.jpg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양대 시민단체가 합동 시위를 예고해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대 시민단체인 '자유브라질운동'(MBL)과 '거리로 나오라'(VPR)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8일 중 브라질리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좌파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주도한 두 단체는 이번에는 극우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위해 5년 만에 손을 잡았다.


두 단체는 성명을 통해 "합동 시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촉구하고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비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보우소나루를 대통령직에서 몰아내기 위해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유권자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브라질운동'의 헤나투 바치스타 사무총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고, '거리로 나오라'의 셀리나 페헤이라 사무총장은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정부의 무능과 부패·비리 의혹, 대통령의 무책임한 행태 등을 비판했다.


지금까지 하원에 제출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120건을 훨씬 넘는다.


헌법상 대통령 탄핵 절차를 개시하는 권한은 하원의장이 갖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려면 하원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342명) 이상, 상원 전체 의원 81명 중 3분의 2(5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아르투르 리라 하원의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탄핵은 하원의장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현재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리라 의장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370 코로나 진정·백신접종 확대…브라질, 내달 등교수업 전면 재개 file 2021.07.20 2021.07.20 361
3369 브라질 상파울루주 "해마다 백신 접종"…보건부 "아직 근거 없다" 부정적 file 2021.07.19 2021.07.19 319
3368 1월부터 접종 시작한 브라질 "연내 국민 70% 접종 완료"...20일(화) 33... file 2021.07.19 2021.07.19 284
3367 '장 폐색' 브라질 대통령 상태 호전…퇴원시기는 미정 file 2021.07.15 2021.07.15 327
3366 브라질 보건부장관, "올해 백신 충분…인도·러시아산 사용 안해" file 2021.07.15 2021.07.15 317
3365 열흘째 안 멈추는 딸꾹질…브라질 대통령 '장 폐색' 입원 file 2021.07.15 2021.07.15 544
3364 브라질 경찰, '인도 백신구매 배임 의혹' 대통령 조사 착수 file 2021.07.12 2021.07.12 292
» 브라질 양대 시민단체, 이번엔 극우 대통령 탄핵에 뜻 모았다 file 2021.07.07 2021.07.07 216
3362 브라질,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에 백신 2차 접종 앞당길 듯 file 2021.07.07 2021.07.07 346
3361 상파울루주, 9일(금)부터 방역조치 완화...모든 업종 영업시간 2시간 늘려 file 2021.07.07 2021.07.07 405
3360 브라질서 델타 변이 감염사례 잇따라…'우세종'은 감마 변이 file 2021.07.06 2021.07.06 423
3359 상파울루시, 이번 주부터 40~41세 연령 대상 백신 접종...9일 주립공휴... file 2021.07.05 2021.07.05 3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